
고양 소노는 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부산 KCC에 87-88로 졌다. 3패를 떠안았다. 1패만 더 하면, ‘창단 첫 우승’을 할 수 없다.
소노는 2025~2026시즌 1옵션 외국 선수를 네이던 나이트로 선정했다. 1997년생인 나이트는 NBA와 NBA G리그를 넘나들었다. 2023~2024시즌까지는 G리그에서 주로 뛰었다.
왼손잡이 포워드인 나이트는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다. 나이트의 운동 능력과 볼 핸들링은 연습 경기와 OPEN MATCH에서도 드러났다. 특히, OPEN MATCH에서는 블록슛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소노가 비록 OPEN MATCH를 모두 졌으나, 나이트의 퍼포먼스는 소노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나이트가 KBL과 소노의 컬러에 적응하자, 소노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나이트가 스크린과 골밑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집중하자, 소노는 치고 나갔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라는 결실을 맺었다.
플레이오프가 시작된 후, 나이트는 궂은일을 더 많이 했다. 버티는 수비와 루즈 볼 싸움, 스크린 등 상대 외국 선수와 더 많이 부딪혔다. 그러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숀 롱(208cm, C)에게 22점(2점 : 10/12) 19리바운드(공격 9)를 내줬다. 가장 중요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소노는 2차전마저 패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나이트를 포함한 소노 선수들이 반격의 기반을 형성해야 한다.
나이트는 먼저 숀 롱에게 매달렸다. 숀 롱의 골밑 득점을 제어하려고 했다. 첫 번째 목적을 달성했다. 숀 롱의 공격을 계속 무위로 돌렸기 때문.
나이트는 수비 리바운드를 철저히 잡았다. KCC한테 세컨드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이는 소노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나이트는 이정현(187cm, G)에게 스크린을 걸어줬다. 오펜스 파울을 범하기는 했지만, 이정현의 기를 살려줬다. 그 후 수비 진영에서 송교창(199cm, F)의 턴오버를 유도. 공격권을 되찾았다.
그러나 나이트가 첫 번째 파울을 너무 빨리 기록했다. 나이트의 수비가 위축됐다. 덩크로 만회했지만, 숀 롱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나이트는 최준용(200cm, F)과 미스 매치를 만들려고 했다. 그렇지만 최준용의 버티는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3점 라인 밖으로 빠져나왔으나, 나이트의 슈팅은 림조차 건들지 못했다. 소노도 1쿼터 종료 3분 58초 전 11-13으로 밀렸다.

2쿼터가 시작됐고, 나이트는 파울 트러블에서 살짝 자유로워졌다. 하지만 KCC 프론트 코트 라인과 경쟁에서 밀렸다. 3점 라인 부근을 맴돌 수밖에 없었다.
또, 나이트가 골밑 수비 도중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약 2분 30초 가까이 코트에서 이탈했다.
그러나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208cm, C)가 힘을 내지 못했다. 소노도 KCC와 멀어졌다. 2쿼터 종료 5분 14초 전 31-37로 밀렸다. 나이트가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나이트는 숀 롱의 높이에 실점했다. 3점으로 만회했지만, 나이트는 숀 롱을 계속 견제해야 했다. 숀 롱을 지치게 해야 했다.
그렇지만 소노와 KCC의 몸싸움이 심해졌다. 나이트가 몸싸움 강도를 버티지 못했다. 그 사이, KCC의 속공이 이뤄졌고, 소노는 송교창(199cm, F)에게 3점을 허용. 2쿼터 종료 1분 55초 전 40-47로 밀렸다. 그리고 43-51로 전반전을 마쳤다.
나이트는 KCC 림 근처로 더 파고 들었다. 3쿼터 시작 2분 58초에는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었다. 파울에 의한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 50-55로 KCC와 간격을 조금 더 좁혔다.
하지만 나이트는 숀 롱과 1대1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특히, 픽앤롤 과정에서 숀 롱을 제어하지 못했다. 가속도를 동반한 숀 롱 앞에 파울을 범했다. 숀 롱에게 자유투 점수를 내줬다.
나이트는 스크린을 부지런히 걸었다. 이정현 혹은 케빈 켐바오(195cm, F)의 돌파 동선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이정현이나 켐바오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 소노는 3쿼터 종료 3분 12초 전 57-61로 KCC를 쫓았다.
나이트의 수비 집념도 강했다. 그러나 허웅(185cm, G)의 로고 샷까지는 막지 못했다. 또, 골밑으로 향하는 숀 롱에게 파울. 나이트의 파울이 3개로 변모했다. 그리고 나이트는 3쿼터 마지막 1분 30초 동안 벤치에 있었다.
소노는 62-68로 4쿼터를 시작했고, 나이트는 4쿼터 시작 1분 51초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나이트를 포함한 소노 선수들은 필사적이었고, 소노는 경기 종료 5분 26초 전에도 한 자리 점수 차(72-80)를 기록했다. KCC를 계속 쫓았다.
그렇지만 소노와 나이트는 원했던 바를 달성하지 못했다. 오히려 더 큰 위기와 마주했다. 한 번 더 밀린다면,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기록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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