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로 간 BASKETKOREA] ‘아직 0경기’ 우상현이 그리고 있는 첫 KBL 무대, “궂은일부터 하겠다”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5 1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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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나고야/김성욱 기자] 우상현(188cm, G)이 정규리그 데뷔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일본 나고야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은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비시즌 동안 준비한 전술과 조직력을 점검하고 있다.

우상현에게는 프로에서 보내는 첫 비시즌이다. 지난 6월부터 체력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힘을 쏟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프로 선수의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상현은 “6월부터 웨이트와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운동했다. 그런 부분을 바탕으로 지금 9월이 됐을 때는 스스로 몸이 많이 좋아졌다고 느낀다. 운동하면서 팀이 원하는 부분을 조금씩 따라가고 있고,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상현의 새 시즌 목표는 분명하다. 정규리그 데뷔다. 우상현은 2025~2026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6순위로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했다. 하지만 1군 정규리그에서 데뷔하지는 못했다. 그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가장 먼저 날카롭게 다듬고 있는 무기는 슈팅이다

우상현은 “항상 이야기하지만 내 장점은 슈팅이라고 생각한다. 슈팅은 성공률이 높고 정교해야 한다. 확률을 높이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내 장점이기 때문에 가장 신경 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프로의 벽도 체감하고 있다. 우상현은 연습경기를 통해 1군 선수들과 부딪치면서 대학 무대와 프로의 차이를 몸으로 확인했다. 특히 피지컬과 수비에서 아직 채워야 할 부분이 많다고 바라봤다.

우상현은 “대학에서 연습경기를 했던 것과 프로팀에서 시스템을 맞춰가며 경기하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몸싸움과 피지컬,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직 매우 부족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 그런 부분을 계속 보완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부족함만 확인한 것은 아니다. 자신의 장점이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봤다. 기회가 왔을 때 슈팅에 성공하거나, 볼 없는 움직임으로 골밑을 파고드는 플레이에서는 자신감을 얻고 있다.

우상현은 “내 찬스에서 슛을 넣는다든지, 컷인해서 안으로 들어가 받아먹는 득점 같은 부분은 그래도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기다리던 정규리그 데뷔전이 찾아왔을 때 가장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일까. 우상현은 화려한 개인 기록을 먼저 떠올리지는 않았다.

우상현은 “내가 들어가서 큰 역할을 하기보다 궂은일부터 시작하고 싶다. 슛 찬스가 났을 때 따박따박 넣어주고,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는 등 팀의 사기를 끌어 올릴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직 정규리그 데뷔전은 미래의 일이다. 그렇기에 우상현에게 그 순간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물었다. 대답은 간단했다.

“연습했던 것을 믿고 부담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긴장하지 않고 잘했으면 한다”

사진 제공 = KBL,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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