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 슈팅을 앞세운 한국이 기분 좋게 월드컵을 시작했다.
한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B조 첫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를 99-81로 꺾었다. 세계 랭킹 8위이자 아프리카 챔피언인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거둔 값진 승리였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박지현이었다. 29분 17초를 뛰며 팀 내 최다인 27점을 폭발시켰다. 3점슛은 6개 중 3개, 자유투는 11개 중 10개를 성공. 한국 최고의 슈터 강이슬도 29분 30초를 뛰며 3점슛을 11개 중 6개 성공시키며 20점을 기록했다. 그 외의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이해란과 최이샘도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국의 출발은 불안했다. 상대의 높이에 밀리며 연속으로 실점했고, 0-6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해란의 첫 득점을 시작으로 한국은 추격에 나섰다. 거기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
상대의 추격이 있었으나, 강이슬이 외곽에서 그리고 박지현이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득점했다. 그 결과, 26-18을 만들었다. 비록 쿼터 막판 연속으로 4점을 내줬음에도 우위를 점했다. 기분 좋게 1쿼터를 시작한 한국이었다.
한국은 2쿼터에도 선취점을 내줬다. 강이슬이 3점슛을 성공했으나 흐름을 잡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골밑 득점도 내주며 우위까지도 내줬다. 그러나 2쿼터 후반부터 한국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 박지현과 최이샘이 상대의 흐름을 완벽하게 끊었다. 쿼터 종료 1분 47초 전, 최이샘의 자유투로 45-36을 만들었다. 다만 이번에도 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쿼터 마지막 2분간 득점을 하지 못했고 6점을 내주며 48-45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한국은 박지현의 자유투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해란의 연속 6점을 더한 한국은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기도 했다. 상대가 추격했으나, 한국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했다. 이해란과 최이샘의 에너지 레벨이 분위기를 올렸다. 그 결과, 점수 차를 유지하며 68-62로 3쿼터를 마쳤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한국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이번에도 에이스 박지현이 자유투 득점으로 쿼터를 시작. 이를 시작으로 한국의 앞선이 힘을 냈다. 허예은과 박지현이 연속 득점을 만들었고, 수비가 몰리자 외곽을 살렸다. 그리고 쿼터 시작 4분 4초에 최이샘의 3점슛으로 다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부터는 완벽한 한국의 흐름이었다. 들어간 선수마다 활약했고, 외곽에서 힘을 냈다. 그렇게 점수 차를 더 벌린 한국은 기분 좋게 첫 경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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