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현 상태로 플레이오프에 나서야 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포워드-센터, 221cm, 108.9kg)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반월판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하면서 LA 클리퍼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소화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상 상태를 보면 사실상 시리즈아웃이라 봐야 한다.
포르징기스는 클리퍼스와의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전에서 다쳤음에도 부상을 무릅쓰고 출장을 강행했다. 1차전에서 그는 19분 49초를 뛰는데 그쳤다. 아무래도 이 때 부상을 당하면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2, 3차전에서 36분 이상씩 뛰면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4차전부터 출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사이 댈러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6차전에서 43점차로 참패했다. 아무래도 포르징기스가 두 경기 연속 나서지 못하면서 루카 돈치치에 대한 부담이 가중됐다. 심지어 시리즈 중반까지만 클리퍼스의 원투펀치 중 한 명인 폴 조지가 대폭발하면서 댈러스가 일찌감치 무너지고 말았다.
그는 이번 시리즈에서 부상 전까지 세 경기에서 경기당 31.5분을 소화하며 23.7점(.525 .529 .870) 8.7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출장시간 대비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포르징기스가 있어야 돈치치와 다른 선수들이 힘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 중 복귀가 어려운 만큼, 포르징기스의 결장은 뼈아프다.
이번 시즌 포르징기스는 지난 2017-2019 시즌 도중 당한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당한 이후 첫 시즌을 보냈다. 57경기에서 평균 31.8분을 뛰며 20.4점(.427 .352 .799) 9.5리바운드 1.8어시스트 2블록을 올렸다. 부상 복귀 후 첫 시즌임에도 평균 20점 이상을 올렸고,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 부상으로 발목이 잡혔다. 왼쪽 무릎 인대를 다친 만큼, 부상 기간 도안 오른쪽 무릎에 무리가 갔을 수 있다. 회복 중에 하중을 많이 실을 수밖에 없으며, 이후 코트를 누비는 동안 오른쪽 무릎에 부담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오른쪽 무릎 부상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짐작된다. 대개 무릎 부상 이후 피할 수 없는 수순이기도 하다.
관건은 이번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댈러스는 어김없이 포르징기스가 빠진 채 6차전을 나서야 한다. 사회적인 문제에 선수들이 불필요하게 대응하느라 플레이오프가 중단되긴 했지만, 댈러스 선수들은 오히려 휴식시간을 확보했다. 가뜩이나 리그 재개 이후 빠듯하게 치러진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돈치치에 대한 부담이 컸으나, 정비 후 나설 수 있게 됐다.
댈러스는 지난 5차전 패배로 이제 2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 아쉽게도 포르징기스가 빠지면서 전력 약화는 더 뚜렷하다. 반면, 클리퍼스는 조지까지 살아나면서 비로소 제 전력을 갖춰가고 있다. 댈러스로서는 포르징기스없이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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