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유력한 우승후보인 LA 클리퍼스가 온전한 전력으로 재개되는 시즌에 나선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선수단 전원이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이 개최되는 올랜도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이 직접 밝힌 사안으로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모두가 잔여시즌을 치른다고 알렸다.
클리퍼스에서는 루이스 윌리엄스가 참여 결정을 두고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올랜도로 향하는데 상대적으로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클리퍼스의 전력이 워낙에 탁월한데다 우승을 노리기 부족하지 않은 만큼, 시즌 참여를 전격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 참여에 대해 선뜻 확답을 내놓지 않을 때도 불참할 뜻을 적극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회의적인 견해를 내비친 만큼 시즌 참여가 예상되기도 했다. 이번에 선수 모두가 참여하기로 하면서 클리퍼스가 우승을 위한 항해를 이어갈 예정이다.
클리퍼스는 리그에서 가장 탄탄한 선수층을 유지하고 있다. 선수층이 두터운 이면에는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라는 확실한 에이스들이 포진하고 있어 위력을 떨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윌리엄스가 벤치에서 공격을 풀어주는 등 48분 내내 안정된 전력 구성이 가능하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는 마커스 모리스까지 데려오면서 전력을 두텁게 했다. 비록 트레이드 이후 경기력은 양호하지 않았지만, 시즌 재개를 앞두고 손발을 맞추고 전열을 가다듬을 기회가 있어 전력을 끌어올리기 충분하다.
마감시한 이후에는 계약해지 된 레지 잭슨까지 품으면서 포인트가드도 보강했다. 센터진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다른 포지션에서 여느 팀들을 압도할 수 있어 큰 걱정이 없다. 최근 조아킴 노아와 잔여시즌 계약을 맺으면서 경험과 높이를 두루 채웠다.
이들 외에도 패트릭 베벌리, 랜드리 쉐밋, 로드니 맥그루더, 패트릭 패터슨까지 다채로운 전력감들이 즐비해 상황에 따라 다른 라인업을 꾸릴 수 있다. 핵심 전력감만 최소 10명에서 최대 11명까지 폭넓게 가용할 수 있는 부분이 큰 강점이다.
한편, 클리퍼스가 전력 누수 없이 올랜도로 이동하게 되면서 LA 레이커스와 덴버 너기츠는 긴장할 수밖에 없게 됐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내내 클리퍼스와 선두권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다. 레이커스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으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현재, 레이커스는 에이브리 브래들 리가 시즌 불참을 알렸으며, 드와이트 하워드가 아직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브래들리의 결장으로 백코트 전력이 약해졌다. J.R. 스미스가 가세했지만, 브래들리의 공백을 메우긴 어렵다. 하워드는 아직 시즌 참여를 두고 주저하고 있다.
덴버도 상황이 좋지 않긴 마찬가지다. 팀의 핵심이자 전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니콜라 요키치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요키치는 올랜도로 이동할 계획이지만, 언제 완치 판정을 받을지 점치기 어렵다. 덴버도 제 전력을 꾸리는 것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다.
사진_ Los Angeles Clippe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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