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사령탑 선임을 원하는 팀들이 분주하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 불스가 빌리 도너번 전 감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The Athletic』의 샘 아믹 기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도너번 감독을 감독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알렸다.
도너번 전 감독은 최근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에서 물러났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는 도너번 감독에게 2년 연장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도너번 감독이 거절하면서 계약이 종료됐다. 결국, 오클라호마시티와 도너번 감독은 5시즌을 끝으로 갈라서게 됐다.
도너번 감독의 계약이 끝나자마자 복수의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감독 경질이 이어진 가운데 시즌 중단이 이어지면서 팀의 기조를 바꾼 팀들도 사령탑 교체에 착수했다. 시카고가 대표적이며, 짐 보일런 감독을 해고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브렛 브라운 감독과 결별했다.
두 팀의 상황은 확실히 다르다. 시카고는 대대적인 재건이 필요한 상황이며, 필라델피아는 핵심 전력과 함께 우승 도전에 나서야 한다. 도너번 감독은 NCAA에서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있어 대학을 갓 거친 선수들을 지도하는데 문제가 없다. 오클라호마시티에 감독으로 일하기 전에 코치와 감독으로 대학무대를 주름잡았다.
또한, NCAA에서 2년 연속 정상을 밟은 만큼, 우승후보를 이끄는 것도 가능하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부임 첫 해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와 러셀 웨스트브룩(휴스턴)을 중심으로 팀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로 견인하기도 했다. 이후 팀이 바뀌는 와중에도 폴 조지(클리퍼스)와 크리스 폴이 가세하는 등 변화가 심한 가운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브라운 감독을 내보낸 이후 터란 루 코치(클리퍼스)와 상호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도너번 전 감독도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감독 선임에 상당히 신중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에는 도너번 감독이 플로리다 대학을 이끌 당시 주역이었던 알 호포드가 자리하고 있어 이들이 재회할 여지도 생겼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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