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 네츠가 이번 시즌 중에 단 한 번도 완연한 전력을 꾸리지 못한다.
『ESPN』의 닉 프리델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조 해리스(가드-포워드, 198cm, 100kg)가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의 션 막스 단장이 직접 밝혔다. 현실적으로 이미 적잖은 시간을 소진한 데다 이제 수술 결정이 내려진 것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시즌 중 복귀는 당연히 어려우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출장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해리스는 발목 수술로 이번 시즌 초반에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 당시 돌아오는 데 최소 4주에서 최대 8주가 소요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8주 후인 1월 말에도 끝내 복귀하지 못했다. 시즌 중에 1월 중에 코트를 밟을 가능성이 조심스레 거론되기도 했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추후 복귀 일정이 조율 될 여지도 보이지 않아지면서 최종적으로 시즌아웃됐다.
해리스는 순차적인 재활을 통한 복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끝내 회복세가 더뎠던 것으로 짐작되며, 코트를 밟기에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도 그를 이번 시즌 중에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해리스의 부상 이후 복귀 조율 및 수술 결정 과정을 보면, 브루클린 의료진 내부 결정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해리스는 다치기 전까지 14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9.8분을 소화하며 11.3점(.452 .466 .833)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득점 기록은 지난 시즌만 못했으나 46%가 넘는 3점슛 성공률로 평균 2.9개의 3점슛을 곁들였을 정도로 외곽 지원에서 단연 돋보였다. 오히려 그가 있어 듀랜트와 하든이 좀 더 손쉽게 공격에 임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역 최고 슈터인 그가 장기간 출장하지 못하면서 브루클린의 전력은 약해졌다. 설상가상으로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은 트레이드가 됐고, 카이리 어빙은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출장하지 못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원정경기에서 어빙을 내세웠으나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무엇보다, 케빈 듀랜트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브루클린은 시즌 첫 32경기에서 23승 9패로 동부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이후 31경기에서 단 9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는 무려 11연패를 떠안는 등 우승 후보로서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그 사이 하든이 트레이드가 됐고, 그를 보내고 데려온 벤 시먼스는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해리스마저 복귀가 최종 불발됐다.
한편, 해리스는 지난 2020년 가을에 브루클린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브루클린은 해리스에게 계약기간 4년 7,500만 달러의 계약을 건넸다. 연간 1,85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이며, 보장 금액은 7,200만 달러다. 이번 시즌에는 약 1,74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나 아쉽게도 부상으로 인해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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