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실로 오랜 만에 최고 신인을 배출했다.
『NBA.com』에 따르면, 멤피스의 자 모란트(가드, 190cm, 78.9kg)가 이번 시즌 올 해의 신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모란트는 이번 시즌 67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1분을 소화하며 17.8점(.477 .335 .776) 3.9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시작 전부터 멤피스의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꿰찬 그는 이번 시즌 멤피스의 선전을 이끌었다. 신인임에도 한 팀의 주득점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멤피스가 시즌 내내 서부컨퍼런스 8위를 지키는데 일조했다.
비록 멤피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시즌 내내 컨퍼런스 내 탄탄한 전력을 갖춘 상위 7개 팀을 제외한 가운데 나머지 팀들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쌓으면서 멤피스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비록, 리그 재개 이후 한계를 보였지만, 이번 시즌 수상은 리그 재개 이전의 경기 만을 고려한 만큼, 모란트가 최고 신인이 되는 것은 당연했다.
모란트는 1위표 100표 가운데 99표를 얻었다. 한 표만 더 얻어냈다면, 만장일치 신인왕이 될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남은 한 표는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에게 향했다. 이로 인해 모란트는 총점 498점을 얻어냈다. 켄드릭 넌(마이애미)이 204점을 얻었으며, 윌리엄슨은 140점을 더하는데 그쳤다.
그는 이번 시즌 신인 중 가장 많은 평균 득점과 평균 어시스트를 뽑아내며 일찌감치 올 해의 신인으로 예고됐다. 또한, 멤피스 출신 신인 중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추가했으며, 시즌 개막 이후 11월부터 1월까지 3개월 연속 서부 올 해의 신인에 선정되는 등 이름을 떨쳤다. 승부처에서도 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등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이로써, 멤피스는 지난 2001-2002 시즌에 파우 가솔이 올 해의 신인에 선정된 이후 만 18년 만에 최고 신인을 배출했다. 지난 시즌 중에 마크 가솔(토론토)를 트레이드하면서 재건을 알린 멤피스는 지난 여름에 마이크 컨리(유타)를 보내면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설 뜻을 밝혔다. 드래프트에서 모란트를 지명하면서 그를 팀의 기둥으로 삼았다.
한편, 모란트는 201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순위로 멤피스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NCAA 머레이스테이트 레이서스에서 두 시즌을 보낸 후에 드래프트에 명함을 내밀었다. 그는 대학시절 오하이오밸리컨퍼런스 퍼스트팀에 두 시즌 연속 뽑혔으며, 지난해에는 밥 쿠지 어워드와 루트 올슨 어워드를 수상했다. 그는 모교에서 영구결번을 받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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