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덴버 너기츠가 리그 재개를 앞두고 큰 위기에 봉착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Big Honey’ 니콜라 요키치(센터, 208cm, 113.4kg)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요키치는 시즌이 중단된 이후 고국인 세르비아로 돌아가 있었다.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세가 심했기 때문. 그러나 정작 세르비아에서 양성으로 분류되고 말았다.
요키치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덴버는 잠재적인 전력손실을 입게 됐다. 아직 시즌 재개를 위한 공식적인 트레이닝캠프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요키치가 언제 돌아올지 판단이 어렵다. 코로나에서 완치한 이후에 몸을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떨쳐내더라도 재개되는 시즌에 합류하지 못할 수도 있다.
덴버로서는 긴 호흡을 하면서 요키치의 복귀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최악의 경우 잔여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겠지만, 플레이오프에서라도 돌아온다면 덴버 입장에서는 다행이다. 다만, 요키치가 언제 돌아올지 점치기 어려운 만큼, 현실적으로 전력 외로 분류하고 나머지 선수들로 전력을 꾸려야 한다.
요키치는 덴버의 기둥으로 꾸준히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리그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65경기에 나서 경기당 32.3분을 소화하며 20.2점(.528 .314 .813) 10.2리바운드 6.9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센터인 그는 패스와 경기운영에도 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센터임에도 평균 7개가 넘는 어시스트를 뿌렸으며 이번 시즌에도 평균 ‘20-10’을 달성하면서도 7개에 버금하는 A패스를 동료들에게 건넸다.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만큼, 그가 나서지 못한다면, 덴버로서는 자칫 플레이오프에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거머쥐지 못할 수도 있다.
덴버는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43승 22패로 서부컨퍼런스 3위에 자리했다. 컨퍼런스 2위인 LA 클리퍼스에 1.5경기 차로 뒤져 있어 언제든 추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컨퍼런스 4위인 유타 재즈와의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요키치가 빠진다면 자칫 컨퍼런스 4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한편, NBA 사무국은 이번 시즌을 공식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오는 7월 31일(이하 한국시간)에 시즌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남은 일정을 모두 치르지 않고, 정규시즌은 8경기만 속개한 이후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선수들 중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리그가 안게 되는 부담 또한 적지 않아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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