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땅끝회장기] 맨투맨 김도하, 마지막까지 공을 쏜 슈터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6 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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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하는 마지막까지 공을 쏘아올렸다.

맨투맨은 6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학교 6학년부 경기에서 플러스에 10-23으로 졌다. 4번의 경기 모두 패배. 또, 플러스와의 2차례 맞대결 모두 졌다.

김도하는 양 팀 선수 중 제일 작다. 그러나 드리블 기본기가 탄탄하고, 운동 신경이 좋다. 팀 내 최장신인 박형서의 부담을 가장 잘 덜어주는 선수.

그런 김도하가 첫 득점을 해냈다. 3점 라인 주변에서 첫 득점을 해낸 것. 그리고 볼 핸들링을 맡았다. 자신보다 큰 선수 앞에서 여유를 보였다.

첫 슛을 성공한 김도하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공격 시간 종료 부저와 동시에, 점퍼를 성공하기도 했다. 응원 차 방문한 학부모들의 텐션을 높였다.

조하령이 2쿼터에 나오자, 김도하는 볼 운반의 부담을 덜었다. 이전보다 자유롭게 움직였다. 득점 기회에 집중했다. 빠른 타이밍의 슈팅으로 플러스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다.

하지만 김도하는 피지컬의 열세를 느껴야 했다. 특히, 힘과 스피드를 앞세운 문혁신의 속공을 막지 못했다. 맨투맨 또한 2쿼터 종료 2분 30초 전 4-9로 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도하는 공격 본능을 접지 않았다. 계속 슈팅했다. 2쿼터에도 버저비터를 꽂을 뻔했다.

김도하의 3쿼터 출전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러나 김도하의 휴식은 맨투맨에 필요했다. 휴식을 취한 김도하는 경기 종료 2분 전에야 코트를 밟았다.

그러나 김도하는 남은 2분 동안 영향력을 행사했다. 플러스의 패싱 레인을 차단했고, 빠른 공격 전개로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줬다. 팀은 비록 패했지만, 김도하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뛰는 것 자체가 좋았기 때문이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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