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의 지도자가 오랜 만에 상을 받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먼티 윌리엄스 감독이 시딩게임의 감독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시즌 재개 이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피닉스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재개된 경기 수가 단 8경기 밖에 되지 않은 가운데 피닉스는 8전 전승을 거두면서 막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 위해 분전했다. 하지만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그간 피닉스는 지난 시즌까지 서부컨퍼런스 최하위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윌리엄스 감독은 부임 첫 해부터 피닉스를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만한 팀으로 바꿔놓았다. 기존 전력을 확실하게 극대화하면서 팀의 성적을 향상시켰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재개된 시즌에 나서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피닉스의 선전은 더욱 고무적이다.
윌리엄스 감독의 지도력이 빛났다. 피닉스는 8경기에서 평균 110점 이상을 꾸준히 퍼부었다. 이중 네 경기에서 120점 이상을 폭발하는 등 맹공을 퍼부었으며, 마지막 세 경기에는 내리 128점+을 집어넣으면서 상대를 꺾었다. 반면, 실점은 현격하게 적었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LA 클리퍼스전에서 내리 2점차 승리를 거둔 것을 제외하면 대승을 수확했다.
8경기에서 상대한 팀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았다는 점에서 피닉스의 경기력이 더욱 돋보였다. 피닉스는 시즌 재개 이후, 댈러스, 클리퍼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마이애미 히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상대했다. 이들 중 필라델피아를 제외하면 모두가 정상적인 전력으로 나섰음에도 피닉스가 밀리지 않았다.
이미, 피닉스가 연승을 질주하고 시즌 마지막 날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위치까지 부상한 것만 하더라도 대단했다. 당연히 윌리엄스 감독이 시딩게임의 감독으로 선정되기 충분했으며, 그와 견줄만한 마땅한 지도자가 없었다. 결국, 그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테리 스터츠 감독을 밀어내고 이번 올랜도 버블에서 최고 지도자가 됐다.
한편, 피닉스는 이번 시즌 34승 39패로 서부컨퍼런스 10위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캠퍼스에서 8연승을 포함해 시즌 막판 11경기에서 10승을 수확하면서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 나서진 못했지만,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참고로, 피닉스는 지난 네 시즌 동안 단 한 번도 25승을 넘어서지 못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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