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이 윤호영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를 만나 혈투를 펼쳤다.
성균관대는 7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이하 MBC배) A조 예선에서 중앙대를 연장 접전 끝에 80-76으로 제압했다.
전반을 28-39로 뒤처진 채 마친 성균관대는 3쿼터에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구민교와 이관우가 공격의 중심에 서면서 한때 17점 차 열세를 극복했다.
50-50으로 출발한 4쿼터엔 고찬유를 제어하지 못했다. 내외곽에서 연신 두들겨 맞으면서 57-65로 밀려났다. 위기의 순간엔 이제원이 백투백 3점포를 격발했다.
4쿼터 1분 12초를 남기고는 이제원이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지만, 구민교와 이건영의 자유투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연장에선 체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중앙대가 지친 틈을 타 골밑을 공략했다. 구인교가 연장에서만 6점을 쓸어 담으면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김상준 감독은 "너무 힘들다. 제자랑 하는 게임이 제일 힘든 것 같다. (상대가) 너무 잘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전반엔 (우리팀의) 공격도 수비도 평소랑 달랐다. 하프타임 때 '시합에 져도 괜찮으니 너희답게 해라. 즐겁게 하자'고 말했다. 심각한 게임보다는 본인들이 즐기는 게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첫 경기라 긴장도 많이 했더라. 3쿼터에 수비가 통하면서 속공이 나왔고, (결과로) 페이스를 찾았다"고 총평했다.
구인교-구민교 형제의 경기력에 관한 질문엔 "인교가 원래 슛 쏘는 걸 좋아하는데, 슛을 쏘면 리바운드나 수비가 줄어든다. 전반엔 리바운드가 많이 부족했지만, 후반엔 많이 잡아줬다. 민교는 오늘 생일이라고 한다. 생일 선물을 잘 받은 것 같다(웃음). 마지막에 체력적으로 힘든데도 끝까지 따라가서 블록슛을 해줬다"라고 답했다.
3쿼터 막판엔 이관우가 시간에 쫓겨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3점슛을 던진 바 있다. 그 슛은 림을 통과해 중앙대와의 격차를 없앴다.
김 감독은 "관우가 평소에 그런 슛을 많이 던진다. 럭키샷이라고 하기엔 관우가 워낙 그런 슛을 잘 넣는다. 평소보단 슛이 안 들어갔지만, 마지막에 해줬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34점을 폭발시킨 중앙대 고찬유에 관해선 "너무 좋은 선수다. 중앙대에 진짜 좋은 선수가 입학했다. 그 선수로 인해 다른 선수가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찬유가 마지막으로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았다면 우리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건국대를 만난다. 프레디가 워낙 높아서 준비를 많이 했다. 내일 몸 상태를 좀 보면서 훈련하려고 한다"고 시선의 끝을 다음 경기로 옮겼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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