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숀 롱(208cm, C)이 4차전 완벽한 활약으로 KCC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부산 KCC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안양 정관장에 84-67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KCC는 정규리그 6위 팀으로는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KCC는 외국 선수 숀 롱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엇갈렸다. 롱이 27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1차전에는 승리했지만, 13점 14리바운드에 그친 2차전에는 패했다. 롱은 3차전에는 29점 15리바운드로 다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홈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 4차전에도 KCC에는 롱의 활약이 필요했다.
롱은 경기 초반부터 확실한 골밑 장악력을 선보였다. 골밑에서 공격 리바운드와 풋백 득점을 올렸고, 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C)를 상대로 앤드원까지 얻어냈다. 롱은 오브라이언트의 포스트업을 버텨내며 수비에서도 힘을 냈고, 허훈의 골밑 패스를 받아 득점을 추가했다.
롱의 활약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자유투를 얻어냈고, 돌파 후 킥아웃 패스로 허훈(180cm, G)의 3점슛을 도왔다. 그리고 견고한 스크린으로 허훈의 중거리슛 득점에도 기여했다. 점점 신이 난 롱은 높이를 살려 골밑 득점을 추가했고, 3점슛까지 꽂아넣었다.
후반에도 롱의 활약은 돋보였다. 롱의 높이를 의식해 오브라이언트는 쉽게 슛을 시도하지 못했으며, KCC는 3쿼터 7분 31초 동안 정관장에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22점 차(57-35)까지 앞섰다. 4쿼터 정관장이 12점 차(74-62)까지 따라붙었지만, 롱이 더 이상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롱은 허훈과의 픽앤팝으로 만든 와이드 오픈 기회에서 3점슛을 꽂아넣으며 추격 흐름을 끊었다. 그리고 비슷한 지점에서 던진 또 하나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정관장에 비수를 꽂았다. 롱의 연속 3점슛에 부산사직체육관은 함성에 뒤덮였고, 이는 KCC가 4차전 승리 확정을 직감한 순간이었다.
롱은 경기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홈 팬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벤치로 물러났다. 이날 롱은 36분 33초를 뛰며 22점(3점슛 3) 15리바운드(공격 5) 2어시스트로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KCC는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 내내 제공권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KCC는 4강 4경기에서 40.3-28로 리바운드를 압도했으며, 공격 리바운드에서도 11.3-7.3으로 앞섰다.
그 중심에는 4강에서 경기당 평균 14.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준 롱이 있었다. 롱은 공격 리바운드도 6개씩 잡아냈고, 평균 22.8점을 올리는 공격력으로 시리즈 내내 KCC의 중심을 잡았다. 롱을 비롯해 최준용과 송교창, 허웅, 허훈까지 ‘슈퍼팀’ 멤버들이 공수에서 힘을 더한 KCC는 플레이오프 홈 8연승과 함께, 6위 팀으로는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이제 롱과 KCC에 남은 목표는 단 하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KCC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고양 소노로, 시즌 막판 상승세와 플레이오프 전승으로 올라온 상대인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어려운 상대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4강 플레이오프 내내 강한 존재감을 보였던 롱의 ‘만점 활약’이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KCC와 소노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5월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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