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전력 구성 초읽기에 돌입했다.
『South Florida Sun Sentinel』의 아이라 윈더먼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뱀 아데바요(센터-포워드, 206cm, 115.7kg)와 크리스 넌(가드, 188cm, 86.2kg)이 재개되는 시즌의 개최지인 올랜도로 입성했다고 전했다.
아데바요와 넌은 이달 초에 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의 주전으로 전력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이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이애미는 큰 위기를 맞았다. 언제 돌아올지 점치기 어렵고, 당장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어 자칫 제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우선, 마이애미는 확진자인 아데바요와 넌을 제외한 채 올랜도로 이동했으며, 격리를 마친 이후 선수들의 호흡을 점검하고 있다. 이제 시즌 재개를 위한 연습경기를 앞둔 가운데 아쉽긴 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시즌에는 나서지 못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서는 나서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에 마이애미로서도 이들의 완치를 학수고대해야 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건강하게 돌아왔다. 올랜도 입성은 바로 코로나19에서 완치를 의미한다. 비록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하기에 완전한 합류에 시간이 필요하지만, 수일 내로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 내내 누구보다 꾸준했던 만큼, 마이애미의 전력에 어김없이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이며, 에이스인 지미 버틀러를 변함없이 도울 예정이다.
아데바요는 이번 시즌 들어 완연한 주전 센터로 거듭났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65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4.4분을 소화하며 16.2점(.567 .077 .690) 10.5리바운드 5.1어시스트 1.2스틸 1.3블록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더블더블을 만들어내는 것도 모자라라 다수의 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넌은 신인임에도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62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면서 평균 29.8분을 뛰며 15.6점(.448 .362 .837) 2.7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계약 첫해부터 빼놓을 수 없는 전력감으로 자리매김했다. 20대 초반임을 고려하면 향후 마이애미 백코트를 이끌기에 결코 부족함이 없다.
마이애미가 자랑하는 두 전력감이면서도 최고 유망주가 올랜도로 들어온 만큼, 마이애미도 본격적으로 이번 시즌 목표 달성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마이애미는 시즌 중단 전까지 41승 24패로 동부컨퍼런스 4위에 올랐다. 시즌 일정 축소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보했다. 그러나 순위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다른 팀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마이애미는 최소 4위 유지에 나서야 한다.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컨퍼런스 5위권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격차가 단 두 경기에 불과하다. 반대로 컨퍼런스 3위인 보스턴 셀틱스와는 2.5경기 차이인 만큼, 가능하다면 3위 진입도 노려볼 만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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