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차기 감독 두고 여러 코치와 접촉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7 09: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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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감독 선임을 두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마이크 브라운 코치(골든스테이트)와 면접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ESPN』의 말리카 앤드류스 기자는 클리퍼스가 다빈 햄 코치(밀워키)와도 만난다고 알렸다.
 

클리퍼스는 닥 리버스 감독(필라델피아)을 전격 경질한 이후 새로운 지도자를 찾고 있다. 기존 감독이 아닌 현역 코치를 주로 만나고 있다. 이미 클리퍼스의 루 코치와 감독직을 두고 만난 가운데 브라운 코치와 햄 코치도 차기 감독 후보로 두루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면, 유능한 코치를 검토한 후 신임 감독을 앉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브라운 코치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LA 레이커스에서 감독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클리블랜드를 창단 첫 동부컨퍼런스 우승으로 견인하며 파이널 진출로 이끌었다. 르브론 제임스가 뛰던 당시였기에 두 시즌 연속 60승 이상을 달성하기도 하는 등 나름의 업적을 갖고 있다. 공교롭게도 루 코치도 클리블랜드에서 감독 경험을 갖고 있다.
 

브라운 코치는 클리블랜드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스티브 커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엘빈 젠트리 코치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감독으로 부임했고, 이어 루크 월튼 코치(새크라멘토 감독)가 LA 레이커스 감독으로 이동했다. 이에 코치진을 채우기 위해 브라운 전 감독을 코치로 불러들였다.
 

햄 코치는 이전부터 유능한 감독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애틀랜타 호크스와 밀워키 벅스를 거치는 동안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을 보좌했으며, 브라운 코치가 레이커스 감독으로 일할 당시 레이커스의 어시스턴트코치로 브라운 감독을 보좌했다. 공교롭게도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모두 클리퍼스 감독 후보로 고려되고 있는 것이 다소 흥미롭다.
 

앤드류 기자에 따르면, 햄 코치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감독 후보로도 고려되고 있을 정도로 복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햄 코치는 루 코치나 브라운 코치와 달리 감독 경험은 없다. 레이커스에 브라운 감독이 경질된 이후에는 새롭게 부임한 마이크 댄토니 감독을 도왔다. 당시 레이커스에는 코비 브라이언트, 드와이트 하워드, 파우 가솔이 함께 했다.
 

한편, 클리퍼스는 스티브 발머 구단주와 리버스 감독의 견해 차이가 적지 않았고, 감독 경질로 이어졌다. 발머 구단주는 클리퍼스의 전력이 우승에 도전하기 충분하다고 내다봤으며, 리버스 감독은 다른 영입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비단 슈퍼스타가 아니더라도 백전노장이나 선수들을 아우를 수 있는 이를 거론했을 수도 있다.
 

클리퍼스는 2010년대 들어 꾸준히 좋은 전력을 구축했다.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는 선수 구성에서 크게 뒤지지 않았으나 정작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리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7시즌 동안 정규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크게 부진했다. 이에 감독을 경질했으며,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사진_ Los Angeles Clippe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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