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샬럿, 레이커스, 로빈슨 관심 가질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7 09: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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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의 미첼 로빈슨(센터-포워드, 213cm, 109kg)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The Stein Line』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 불스, 샬럿 호네츠, LA 레이커스, 토론토 랩터스가 로빈슨을 주시할 것이라 전했다.
 

해당 구단 모두 골밑 보강이 절실하다. 마땅한 센터감이 없기도 하거니와 이미 기존 전력과 동행 여부가 다소 불투명하기 때문. 더구나 최근 들어 빅토르 웸벤야마(샌안토니오)와 대적할 만한 몸싸움이나 수비력을 갖춘 이의 가치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칠 만하다.
 

먼저, 시카고가 있다. 시카고는 이번 시즌 중에 그간 수년 동안 골밑을 책임졌던 니콜라 부체비치(보스턴)를 트레이드했다. 부체비치를 앤퍼니 사이먼스라는 만기계약으로 바꾼 데다 그간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한 잭 칼린스와의 계약도 만료된다. 골밑을 채울 이를 채워야 한다. 콜린 섹스턴과의 계약도 종료되는 만큼, 샐러리캡도 충분하다.
 

센터 자리가 비어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칼린스와 재계약을 떠나 안쪽을 책임질 수 있는 이가 마땅치 않다. 로빈슨이 들어선다면, 출장시간을 대폭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 이만하면 로빈슨이 충분히 시카고 합류를 노릴 만하다. 뉴욕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좀 더 구단의 전력보다 뛸 수 있는 곳을 찾을 것으로 짐작된다.
 

샬럿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샬럿은 무사 디아바테라는 빅맨을 비로소 발굴했다. 지난 시즌부터 두각을 보인 그는 이번 시즌에 주전 센터로 도약을 알렸다. 그러나 디아바테로만 한계가 있다. 특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자 한다면, 디아바테 외에 다른 센터를 더해 높이를 좀 더 보강한다면, 전력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로빈슨이 샬럿 유니폼을 입는다면, 흡사 현재의 뉴욕이 칼-앤써니 타운스와 로빈슨으로 하여금 48분 내내 안정적으로 높이를 유지하는 것과 비슷할 수 있다. 마침 코비 화이트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이 약 1억 5,000만 달러에 육박해 있으나 외부 영입에 나설 여력은 있다. 로빈슨이 들어선다면, 전력 강화에 성공하게 된다.
 

레이커스도 샬럿과 엇비슷하다. 다만 선수옵션을 갖춘 주전 센터인 디안드레 에이튼이 이적시장에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이튼을 데리고 가는 게 최선일 수 있으나, 로빈슨을 잡을 수 있다면, 노리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부상이 다소 잦은 게 단점이나 높이와 수비에서 보탬이 될 수 있어 에이튼보다 나을 것으로 판단된다.
 

레이커스도 여력은 충분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하치무라 루이, 루크 케너드, 막시 클리바, 잭슨 헤이즈와 계약이 끝난다. 제임스와 재계약을 한다고 하더라도 샐러리캡을 대폭 확보하는 만큼, 로빈슨을 노리는 게 가능하다. 에이튼이 남더라도 가능하다. 다만, 어스틴 리브스와 계약 갱신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는 현실적으로 가장 어려운 후보다. 이미 전력이 갖춰진 데다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이 1억 9,3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대부분의 선수와 장기계약이 체결된 데다 이미 안쪽에는 야콥 퍼들이 버티고 있다. 즉, 로빈슨이 만족할 만한 계약을 제시하기 쉽지 않다. 계약 규모도 적을 수밖에 없다.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면, 로빈슨이 건너갈지 의문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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