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승자는 보스턴"이라고 주장한 PJ 터커, 그 이유는?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7: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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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는 여전히 대단한 선수다"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일(이하 한국시간) 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198cm, G-F)을 필라델피아로 보내고, 폴 조지(201cm, F)와 함께 2028년, 2031년 1라운드 지명권 2장, 2028년, 2030년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받았다. 이번 비시즌의 대형 트레이드였다.

브라운은 2016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보스턴에 입단해 10시즌 동안 보스턴에서 활약했다. 다섯 차례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고, 2023-2024시즌에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과 파이널 MVP를 모두 차지하며 보스턴의 통산 18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제이슨 테이텀(206cm, F)의 공백 속에서도 평균 28.7점 6.9리바운드 5.1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정규시즌 MVP 투표 6위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밀워키와의 야니스 아데토쿤보(211cm, F) 트레이드 논의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팀과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조지는 필라델피아에서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냈다. 많은 기대를 모으며 대형 계약을 필라델피아와 체결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두 시즌 동안 78경기 출전에 그쳤다. 거기에 지난 시즌에는 약물 관련 규정 위반으로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그러면서 다소 힘든 시즌을 보냈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 17.3점 5.3리바운드 3.6어시스트에 그쳤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을 회복했다. 특히 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는 평균 17.4점을 기록하며 3점슛 성공률도 50%에 가깝게 끌어올렸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매체는 해당 트레이드의 승자로 필라델피아를 뽑았다.

하지만 최근 NBA에서 활약했던 PJ 터커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클럽 520' 팟캐스트를 통해 "올해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보면, 조지가 브라운보다 더 좋은 시리즈를 보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시리즈 승자도 필라델피아였다. 그래서 나는 조지의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브라운한테는 존중을 표하면서 조지에게는 그렇게 대하지 않는 게 마음에 안 든다. 조지는 여전히 대단한 선수다. 만약 조지가 출전 정지도 안 당하고 그런 일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여전히 테이텀과 조지가 시리즈에서 붙는 모습이 좋다. 나는 보스턴이 좋다. 그리고 보스턴이 해당 트레이드의 승자라고 생각한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터커는 대부분의 매체와는 다르게 보스턴과 조지의 손을 들었다. 과연 다가오는 시즌, 터커의 의견처럼 보스턴과 조지가 해당 트레이드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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