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의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샌안토니오, 팍스가 말하는 팀의 장점은?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10: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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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가 9년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로 향한다. 그 중심에는 엄청난 재능들이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6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139-109로 대승을 거뒀다. 4승 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상대는 이미 LA 레이커스를 스윕승으로 꺾고 기다리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다. 두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힌 서부 1, 2위 팀이다.

이번 시리즈 샌안토니오는 다양한 선수들이 활약했다. 빅터 웸반야마(224cm, F-C)에게만 의지하지 않았다. 스테판 캐슬(196cm, G), 디에런 팍스(188cm, G), 딜런 하퍼(198cm, G)로 구성된 백코트 트리오가 웸반야마와 함께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부터 캐슬이 경기를 지배했다. 팍스와 함께 1쿼터에만 28점을 합작했다. 3점슛이 연달아 꽂혔다. 상대 수비가 웸반야마에게 집중되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2쿼터에는 샌안토니오가 20-0 런을 달리며 경기를 완전히 결정지었다. 미네소타의 반격도 있었다. 하지만 3쿼터에 점수 차를 다시 벌리며 샌안토니오는 승기를 잡았다.

4쿼터를 8분 남기고 앤서니 에드워즈(198cm, G-F)가 샌안토니오 벤치를 찾아가 축하를 건넸다. 이후 두 팀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수훈 선수는 캐슬이었다. 그는 17개 슛 중 11개를 성공시키며 팀 최다 32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팍스가 21점, 하퍼가 15점을 보탰다. 백코트 트리오가 합산 68점을 올리는 동안 웸반야마는 19점 6리바운드, 3블록슛을 올렸다.

미치 존슨 샌안토니오 감독은 경기 후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캐슬은 정말 훌륭했다. 그의 기질과 태도가 올바른 방향으로 이어졌고, 올바른 방식으로 플레이했다. 재능이 그 위에서 더 빛났다. 몇 순간은 정말 대단했다. 팍스도 훌륭했다"라며 두 선수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팍스는 경기 후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재능 있는 선수들이 내 커리어를 보며 자랐고, 이제 우리가 같은 라커룸에서, 같은 코트에서 함께한다. 정말 사랑하는 순간이다. 로테이션상 항상 우리 중 두 명이 코트에 함께 있다. 우리 모두 골밑을 파고들 수 있고, 오픈 슛도 성공시키고, 서로를 위해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그것이 팀 전체의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그것이 우리의 장점이다. 캐슬, 하퍼와 같이 뛰는 것은 정말로 재밌다"라며 백코트 선수들과 시너지에 대해 말했다.

2017년 이후 처음 밟는 컨퍼런스 파이널이다. 상대는 플레이오프 8전 전승의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리그 전체 1, 2위가 서부 파이널에서 맞붙는 시리즈다. 웸반야마의 활약은 언제나 중요하다. 거기에 변수를 만들어야 하는 샌안토니오다. 그 중심에는 캐슬과 하퍼 그리고 팍스가 있어야 한다. 과연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 전체 1위였던 오클라호마시티라는 대어를 잡고 샌안토니오가 파이널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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