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했던 쿠밍가, 거래 가능 이후 트레이드 요청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09:49:57
  • -
  • +
  • 인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예상대로 시즌 중에 트레이드에 나서야 한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조너던 쿠밍가(포워드, 201cm, 102kg)가 이미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여름에 골든스테이트에 잔류했다. 지난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되며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으나, 다른 구단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도 전력 유지를 위한 다른 방법이 없었던 만큼 그와 우선 동행하기로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계약기간 2년 4,850만 달러를 안겼다. 연간 2,4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조건이다. 팀에서 연봉이 5번째로 많다. 계약 마지막 해에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실상 단년 계약이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다. 당초 옵션 포함 여부가 걸림돌이었으나, 쿠밍가가 이를 수용한 것을 보면,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가는 데 자신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그는 좀체 기회를 꾸준히 잡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이 추구하는 방향과 다소 어긋난 면모를 여러 차례 보였다. 시즌 초에 부상을 당한 것도 뼈아팠다. 11월 중순에 무릎을 다치면서 상당한 기간 전력에서 제외됐기 때문. 이후 돌아왔으나, 전반적인 거의 출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18경기에 나선 게 전부다. 13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으나,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주로 벤치에서 나섰다. 경기당 24.8분을 뛰며 11.8점(.431 .320 .741) 6.2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23-2024 시즌에 평균 16.1점을 올린 이후, 평균 득점이 내리 줄었다. 아무래도 출전 시간 감소와 역할 부여에 많지 않았던 측면도 없지 않다.
 

골든스테이트도 쿠밍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여전히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의 비중이 실로 크기 때문. 지난 시즌 중에 지미 버틀러까지 가세하면서 쿠밍가의 입지가 크게 줄었다고 봐야 한다. 그린이 센터로 나선다고 하더라도 그린, 쿠밍가, 버틀러가 같이 뛴다면 코트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지난 오프시즌에 재계약을 맺은 것은 서로가 부분적으로 필요한 측면이 적잖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적어도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야 추후 다른 전력이나 자산 확보가 가능하다. 쿠밍가도 제한적 FA다 보니 시장 여건상 다른 구단에서 흡족할 만한 조건을 받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잠시 한 배를 타기로 한 것이다.
 

결국, 알려진 바에 따르면, 쿠밍가는 거래할 수 있는 12월 중순에 곧바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가치가 여전히 모호한 데다 골든스테이트도 그를 꾸준히 중용하지 않았기에 선뜻 가치 책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결국,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지속되면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바라보게 된 셈이다.
 

한편, 『The Athletic』의 댄 워크 기자는 그를 두고 LA 레이커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레이커스는 제러드 밴더빌트, 게이브 빈센트를 매개로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궁극적으로 골든스테이트가 해당 조건을 받아들일 확률은 우선적으로 낮다고 봐야 한다. 골든스테이트는 올스타급 전력을 충원하길 바라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