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를 앞세워 내 공격을 보면서 팀원들을 살릴 수 있는 야전사령관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이하 MBC배) 남자대학 1부 경기가 한창이다.
B조에 속한 상명대는 지난 6일 경희대에 60-75로 패한 데 이어, 7일 한양대를 만나 85-82로 신승을 거뒀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박인섭(177cm, G)은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39분 20초를 소화하면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 1블록슛, 2개의 굿디펜스를 작성했다.
박인섭은 "감독님께서 정해주신 수비에 가장 많이 신경 썼다. 그리고 리바운드와 속공에서 밀리지 않고, 역으로 우리가 속공을 많이 나가기 위해 연습했다"며 MBC배 준비 과정을 먼저 이야기했다.
그러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그는 "센터를 살리는 플레이와 2대2 리딩 쪽을 많이 알려주셨다. 덕분에 2대2 하면서 리딩은 잘됐다. 그러나 치고 나가면서 마무리할 수 있는 걸 놓친 건 아쉽다. (감독님께서) 리딩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씀해주시지만, 아직 부족하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배우는 걸 모두 흡수하려고 한다"고 힘줬다.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엔 "스피드에 자신 있다. 스피드를 앞세워 내 공격을 보면서 팀원들을 살릴 수 있는 야전사령관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고 답했다.
한편, 상명대는 대학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명지대를 63-61로 꺾으면서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이 경기에서도 박인섭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2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박인섭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내서 다행이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친 게 많다. 후반기엔 우리가 안 됐던 점을 보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더 집중하겠다"는 각오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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