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아데바요와 연장계약 체결 않을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9 1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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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2021년 여름을 주시하고 있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다가오는 오프시즌에 뱀 아데바요(센터-포워드, 206cm, 115.7kg)와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후 아데바요와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다. 아데바요는 2020-2021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올스타로 도약한 만큼, 마이애미가 아데바요와 연장계약을 맺지 않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전력보강을 위해 샐러리캡을 관리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이면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이상 클리퍼스), 크리스 폴(오클라호마시티)이 선수옵션을 갖고 있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
 

이들 외에도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빅터 올래디포(인디애나), 카일 라우리(토론토) 등 다른 선수들이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 이에 마이애미는 이들 중 한 명을 붙잡으면서 아데바요를 동시에 붙잡겠다는 심산이다.


아데바요가 이번에 연장계약을 맺지 않으면, 2021년 여름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더라도 아데바요와 재계약을 노릴 수 있다. 다른 팀들이 영입의향을 보이더라도 최종적으로 마이애미의 최종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마이애미는 성급하게 아데바요에게 최고대우를 안겨 샐러리캡을 소진하기보다는 최대한 유동성을 활용하겠다는 심산이다. 2021년 여름에 슈퍼스타 영입과 아데바요 재계약이나 복수의 슈퍼스타 영입을 통한 본격적인 우승후보로의 도약을 노릴 계획이다.
 

마이애미는 지난 여름에 지미 버틀러와 계약하면서 전력을 다졌다. 여기에 아데바요를 필두로 복수의 유망주들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동부컨퍼런스 상위권으로 급부상했다. 시즌 중에는 트레이드로 안드레 이궈달라와 제이 크라우더까지 더하면서 전력을 잘 다졌다.
 

현재 마이애미의 샐러리캡을 보면 유동성은 충분하다. 당장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당장 이번 시즌 후에 고란 드라기치, 솔로몬 힐, 마이어스 레너드까지 1,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과의 계약이 끝날 예정이다.
 

이궈달라의 계약도 다음 시즌을 끝으로 사실상 만료된다. 이궈달라의 경우 연장계약이 최대 2021-2022 시즌까지이지만, 계약 마지막 해는 팀옵션으로 묶여 있어 마이애미가 2021년 오프시즌에 계약 이행을 결정하면 된다.
 

종합하면, 현재까지 2021년 이후에도 계약이 확정된 선수는 버틀러가 유일하며 이궈달라, 타일러 히로, 크리스 실바의 계약이 팀옵션으로 분류되어 있다. K.Z. 오크팔러의 계약이 있지만, 최저연봉이며, 실바의 팀옵션도 옥팔러와 마찬가지로 178만 달러에 불과하다.
 

마이애미가 아데바요와의 연장계약도 미루고 있는 만큼, 시즌 후 여러 선수들과 단년 계약을 통해 전력을 채운 뒤에 2021년에 대대적인 행보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이번 오프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훗날 대권주자로 도약을 희망하고 있다.
 

이미 마이애미는 시즌 중에 아데토쿤보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마이애미가 아데토쿤보를 데려간다면, ‘버틀러-아데토쿤보-아데바요’로 이어지는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된다. 우승후보로 떠오르는 것은 당연히 시간문제다.
 

샐러리캡도 충분해 아데토쿤보와 아데바요를 각각 최고대우로 붙잡을 수 있다. 모두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되면, 추후 선수 영입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이미 BIG3를 꾸려 본 경험이 있는 마이애미는 이를 매개로 오히려 전력 수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
 

과연, 마이애미의 바람은 실현이 될 수 있을까. 지난 2010년에도 아무리 생각해도 될 수 없는 BIG3 규합에 나섰던 마이애미가 2021년을 정조준하고 있다. 마이애미가 어떻게 변모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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