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가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름에도 올스타전을 열지 않을 수도 있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와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NBA가 12월 말에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을 시작할 시, 2021 올스타전을 치르지 않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 NBA는 올스타전이 없는 2주간 휴식을 통해 시즌에 돌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 올스타전 개최지는 인디애나폴리스로 예고되어 있다.
NBA가 올스타전을 건너뛰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만약, 중단됐던 지난 시즌을 예로 들면, 올스타전 이전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시즌이 멈춰졌으면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는 올스타전을 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NBA가 이를 추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올스타전이 열린다면, 전미에서 많은 농구팬들이 올스타전 개최지를 찾는다. 올스타전 개최지는 적어도 1~2년 전부터 본격적인 올스타전을 준비한다. NBA는 2~3년 뒤 올스타전 개최 도시를 미리 정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개최는 주로 NBA 연고지로 당연히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바이러스 확신이 멈춰지지 않고 있는 만큼, 올스타전을 개최한다면 이전과 같은 경제사회적인 파급효과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 단순 관중 입장 차질은 물론 지역을 찾는 방문자가 줄어들 것이 유력하다. 당연히 스폰서쉽을 비롯한 관련 업계의 광고 또한 줄어들 여지도 많아 올스타전을 열지 않고 시즌을 치르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이해된다.
NBA는 지난 2011-2012 시즌, 직장폐쇄로 단축 시즌이 열렸을 당시에도 올스타전을 치렀다. 그러나 당시에는 전염병 창궐과 같은 미증유의 사태는 없었다. NBA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만료된 노사협약을 두고 새로운 계약 체결에 나서야 했으나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시즌이 뒤늦게 개막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상당히 심각하다. 아직 미국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지구촌에서 가장 많으며, 아직도 확진자는 물론 사망자 수가 치솟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무려 850만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2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에서는 2차 유행 이후 확진자 수가 줄어드나 했으나 여전히 늘어나고 있으며, 좀처럼 방역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이번에도 지난 시즌처럼 8번시드 결정전을 열길 희망하고 있다. 시즌이 72경기로 열린다면, 사실상 시드 결정전의 의미는 없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수익에 관심이 많은 실버 커미셔너는 여전히 프리플레이오프를 열어 관중 입장과 수익 도모를 원하고 있다. 참고로, 실버 커미셔너는 지난 시즌 중에 미드시즌 토너먼트를 제안하기도 했다.
사진_ NBA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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