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가 워싱턴 위저즈의 브래들리 빌(가드, 191cm, 94kg)을 주시하고 있다.
『Lakers Daily』의 피터 듀이 기자에 따르면,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와 ‘유력한 우승후보’ LA 클리퍼스가 빌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빌은 최근 연신 맹공을 퍼붓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30점 고지를 밟은 그는 리그 최고 슈팅가드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빌의 활약에 팀의 승리로 연결되고 있지 않아 빌에 대한 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빌이 트레이드를 요청한다면, 워싱턴으로서도 달리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빌은 13경기에서 경기당 35.9분을 소화하며 35.4점(.481 .366 .885) 5.3리바운드 4.9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평균 득점보다도 훨씬 더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으며, 어김없이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물론 스틸까지 고루 곁들이며 맹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은 현재 3승 11패로 동부컨퍼런스 최하위로 밀려나 있다.
이에 우승을 노리는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일단 관심을 보인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두 팀 모두 현재에도 아주 탄탄한 전력을 구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명권을 비롯한 미래를 위한 자산이 현격하게 모자라기 때문이다. 이를 고려하면, 워싱턴의 구미를 당기게 할 만한 조건 제시가 어렵다고 봐야 한다.
현실적으로 레이커스가 제시할 수 있는 조건은 데니스 슈뢰더,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 테일런 홀튼-터커, 향후 1라운드 티켓이 될 수 있다. 클리퍼스는 패트릭 베벌리, 루크 케너드 등의 이름이 오르내릴 만하나 워싱턴이 만족할 만한 조건은 아니다.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모두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레이커스가 빌을 품는다면,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와 함께 막강한 BIG3를 구성하게 된다. 최고 플레이메이커는 제임스와 최고 슈터와 빅맨까지 3인방의 조합이 단연 돋보인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를 필두로 빌까지 더해 보다 더 탄탄한 외곽 전력을 꾸리게 된다. 그러나 겹치는 부분이 없지 않은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빌을 트레이드하긴 어렵다. 두 팀 모두 원투펀치를 트레이드할 이유는 없으며, 조건을 맞추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워싱턴도 빌을 보낸다면, 당장 팀의 재건에 도움이 되는 카드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워싱턴은 빌을 트레이드한다고 하더라도 러셀 웨스트브룩을 보유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곧바로 재건에 뛰어들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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