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포함’ 독일, 월드컵 나설 선수 명단 확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1 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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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eam’ 독일이 2023 농구 월드컵을 본격 겨냥한다.
 

『FIBA.com』에 따르면, 독일이 월드컵에 나설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독일이 자랑하는 데니스 슈뢰더(토론토), 프란츠 바그너, 모리츠 바그너(이하 올랜도), 대니얼 타이스(인디애나)가 어김없이 참전한다. NBA 경험이 있는 아이삭 봉가(바이에른 뮌헨), 데이비드 크라머(브라운슈바이크)도 당연히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합류 여부를 두고 슈뢰더와 서운한 감정을 주고받았던 막시 클리바(댈러스)가 불참하지만, 여전히 강한 전력으로 오는 대회에 나설 전망이다. 독일은 지난 해에 열린 유로바스켓 2022에서 지금과 엇비슷한 선수 구성으로 무려 동메달을 목에 거는 저력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국제대회에서 단연 돋보이는 만큼, 이번에도 높은 곳까지 향할 만하다.
 

독일은 덕 노비츠키가 은퇴한 이후 긴 암흑기에 빠질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슈뢰더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뭉쳤다. 전현직 NBA 선수들의 적극적인 대회 참가도 큰 힘이 됐다. 지난 2020 올림픽 최종예선을 뚫어냈으며, 올림픽 무대에서도 본선을 통과해 결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뿐만 아니라 이듬해 열린 유로바스켓에서도 3위에 입상하며 강세를 뽐냈다.
 

유로바스켓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만큼, 이번 월드컵에서도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거둘 만하다. 독일이 자랑하는 핵심 전력이 모두 가세하기 때문. 오히려 지난 유로바스켓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던 모리츠 바그너의 가세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또한, 요하네스 보이트만(밀라노), 요하네스 타이만(베를린)까지 최근 경험을 쌓은 이들도 당연히 승선했다.
 

우선 독일은 슈뢰더가 있어 공격에서 활로는 어렵지 않게 뚫을 전망이다. 슈뢰더는 지난 유로바스켓에서도 평균 22.1점을 올리는 발군의 득점력을 자랑했다. 프란츠 바그너도 지난 유로바스켓에서 경기당 15.2점을 책임지는 등 무서운 2옵션으로 도약해 있다. 슈뢰더와 바그너가 경기마다 40점 정도를 합작한다면 더 높은 곳을 향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외곽에서 힘을 보탤 수 있는 안드레아스 오브스트(바이에른 뮌헨)와 마오도 로(밀라노)도 당연히 포함됐다. 다른 누구보다 봉가의 가세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포인트가드와 스몰포워드를 오갈 수 있는 그가 있어 슈뢰더와 프란츠 바그너의 뒤가 든든하다. 무려 213cm나 되는 윙스팬을 자랑하고 있어 수비에서 상대 득점원 묶는데 활용될 전망이다.
 

독일은 이번 대회 본선에서 호주, 핀란드, 일본과 함께 본선 1라운드 E조에 속해 있다. 호주가 조 1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며, 독일과 핀란드가 2위 자리를 두고 다툴 전망이다. 독일이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라운드에 올라가면 E조를 통과할 슬로베니아와 마주해야 한다. 결선까지 향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독일은 월드컵에서 단 한 번 입상한 경험이 있다. 미국에서 열린 2002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노비츠키의 독보적인 활약에 힘입어 독일은 월드컵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비츠키는 대회 MVP에 선정됐다. 이후 독일은 입상권과 거리가 멀었다. 지난 2019년에는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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