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컨퍼런스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현재의 전력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The Dragon’ 고란 드라기치(가드, 190cm, 86.2kg)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LA 레이커스와의 파이널 4차전에 결장할 것이라 전했다. 부상에서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이번 시리즈 중에 돌아오기 쉽지 않다.
드라기치는 지난 30일 열린 파이널 1차전에서 다쳤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 시리즈에서도 당연히 주전 가드로 출장했다. 그러나 그는 경기 도중 돌파에 나섰으나 왼쪽 발을 다치고 말았다. 다른 선수와 충돌이 아닌 돌파 과정에서 나왔기에 부상 상태가 사뭇 심각할 수 있었다. 부상 이후 그는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후 정밀검사 결과 왼쪽 족저근막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드라기치는 이번 시리즈 중에서 뛸 의사를 거듭 피력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시리즈 중 돌아오긴 쉽지 않다. 이번 결승에 종반으로 향하더라도 복귀 일정을 조율하기 어려운 만큼, 현실적으로 이번 시리즈에서 출장은 어렵다.
부상 전까지 드라기치는 이번 플레이오프 16경기에서 경기당 33.4분을 소화하며 19.9점(.450 .359 .814) 4리바운드 4.6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시즌 때만 하더라도 주로 벤치에서 나섰다. 간헐적으로 주전과 벤치를 오가기도 했으나, 벤치 공격을 잘 이끌었다. 승부처에서도 주로 코트를 지키면서 마이애미가 이번 시즌 선전하는데 일조했다.
생애 첫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고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정작 부상에 가로 막혔다. 마이애미에서 버틀러와 함께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은 축에 속해 그의 출장이 중요하나 정작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특히나 마이애미 백코트에는 신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드라기치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규시즌 때와 달리 플레이오프에서 주전으로 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파이널 1차전 초반에 다치면서 전력에서 제외됐으며, 이번 시리즈 중에 돌아오긴 쉽지 않다. 그나마, 마이애미에서는 ‘The 최준용’ 타일러 히로, 던컨 로빈슨, 크리스 넌이 드라기치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 지난 3차전에서도 히로와 로빈슨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30점을 합작하면서 지미 버틀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지난 3차전에서 시리즈 첫 승을 수확했다.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내주면서 이번 플레이오프 첫 연패를 떠안은 마이애미는 3차전에서도 2차전에 이어 드라기치와 뱀 아데바요가 결장한 채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버틀러가 40점을 포함해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며, 히로와 로빈슨이 힘을 내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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