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안드레 로버슨 복귀로 전력 강화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5 1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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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리그 재개를 앞두고 전력을 추가했다.
 

『ESPN』의 로이스 영 기자에 따르면, ‘Dre’ 안드레 로버슨(포워드, 201cm, 95.3kg)이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연습경기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빌리 도너번 감독이 직접 밝힌 사안으로 로버슨이 비로소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슨은 이날 보스턴 셀틱스와의 연습경기 도중 코트를 밟았다. 3쿼터 6분 42초를 남겨둔 가운데 모처럼 경기를 치렀다. 비록 공식전은 아니지만 지난 2017-2018 시즌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는데 의미가 크다. 로버슨은 2018년 1월 말에 다친 이후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으며, 당연히 공식전을 치른 적은 없다.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린 로버슨은 이번 시즌 중에 복귀할 수 있을지 불투명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됐고, 리그 재개가 지연되면서 로버슨이 회복할 시간을 마련했다. 시즌 속개가 결정된 가운데 로버슨이 뛸 기회를 얻게 됐다. 자칫 정상적으로 시즌이 치러졌다가는 향후 계약 여부도 상당히 어려웠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로버슨은 시즌 지연으로 오히려 기회를 얻었다. 남은 경기에서 이전처럼 준수한 수비력을 갖춘 전력감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새로운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는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잘 발휘해야 한다. 부상 이후 회복을 앞둔 시점에서 다른 곳을 다치는 등 복귀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탓도 간과할 수 없다.
 

로버슨은 2017-2018 시즌에 부상으로 39경기 출장에 그쳤다. 경기당 26.6분을 소화하며 5점(.537 .222 .316) 4.7리바운드 1.2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시즌 당시 폴 조지(클리퍼스)의 가세로 오클라호마시티는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그러나 로버슨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제대로 된 전력으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2015-2016 시즌에 케빈 듀랜트(브루클린)를 필두로 러셀 웨스트브룩(휴스턴), 서지 이바카(토론토), 스티븐 애덤스, 로버슨이 주전으로 나서며 높이와 수비에서 탁월함을 자랑했다. 그러나 2016년 여름에 듀랜트가 떠나면서 팀 성적이 하락했지만, 1년을 뒤로 하고 트레이드로 조지를 데려오면서 다시금 우승 도전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로버슨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낙마했고, 주축들의 잇따른 이탈로 한 시즌 만에 다시 뒤로 밀려나고 말았다. 조지의 트레이드 요청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프랜차이즈스타인 웨스트브룩을 트레이드하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하기로 했다. 로버슨도 시즌 후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미련없이 작별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버슨은 지난 2017년 여름에 오클라호마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계약기간 3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트레이드로 조지를 데려왔고, 로버슨과 재계약을 맺을 당시만 하더라도 리그 최강의 외곽 수비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로버슨의 부상과 조지의 트레이드 요청으로 인해 오클라호마시티는 지금에 이르렀다.
 

로버슨은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오가며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탁월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어 상대 주득점원을 맡기기에 충분하다. 이제 돌아온 만큼, 경기 감각 회복이 필요하겠지만 수비에서 보탬이 되는 것만으로도 제 몫을 하기 충분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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