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21cm, F)가 뉴욕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워싱턴 위저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에 97-100으로 패했다.
워싱턴은 1쿼터 중반부터 강한 수비를 앞세워 뉴욕의 공격을 저지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2쿼터 벤치 싸움에서 밀리며 47-54로 전반전을 마쳤다.
워싱턴에도 기회는 있었다.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96-81 상황에서 맹추격을 이어갔다. 선수들의 연속 3점슛을 통해 97-9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 카일 쿠즈마의 슈팅이 불발됐고 상대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워싱턴은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뉴욕 출신의 포르징기스는 1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과 팀 내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포르징기스는 2015~2016 NBA 드래프트 4순위로 뉴욕에 뽑혔다. 당시 한 어린아이가 눈물을 흘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포르징기스는 확실하게 성장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뉴욕의 왕’이라 불리며 많은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팀과의 불화로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됐다. 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팬들의 분노도 컸다.
이에 포르징기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이곳이 나의 홈이든 아니든 말이다. 가장 큰 무대이자 가장 큰 야유를 받는 곳이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이젠 다 과거의 일이다. 난 뉴욕을 사랑하고 많이 그리워한다. 뉴욕은 나에게 정말 즐거웠고 좋은 추억만 남아있다”라며 뉴욕에 대한 본인의 사랑을 표현했다.
포르징기스는 자신을 트레이드한 뉴욕을 용서했다. 과연 뉴욕 팬들도 포르징기스를 용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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