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고베어와 최고대우선에서 연장계약 시도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9 10:25:10
  • -
  • +
  • 인쇄


유타 재즈가 주전 센터를 붙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유타가 ‘The Stifle Tower’ 루디 고베어(센터, 216cm, 117kg)와 연장계약에 나설 것이라 전했다. 아직 협상에 돌입했는지 구체적인 정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유타가 최고대우선에서 그를 붙잡을 확률이 적지 않다고 봐야 한다. 고베어는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을 끝으로 유타와 계약이 만료된다.
 

고베어는 최근 자신의 연장계약을 두고 최고대우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 바 슈퍼맥스를 제안한 것. 그러나 이는 협상의 과정으로 봐야 한다. 고베어 측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제시해 이후 협상을 통해 적정선을 조율하려는 의도로 이해된다. 즉, 이번에 연장계약이 체결된다면, 최고대우선에서 계약이 오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이크 컨리와의 고액계약도 만료가 되는 만큼, 샐러리캡도 충분하다. 어차피 센터가 필요한 유타로서는 고베어를 트레이드로 활용하기에도 애매한 부분이 없지 않다. 이에 그도 다른 팀에 가기보다는 친정인 유타에 남아 있어야 자신의 가치를 좀 더 유지할 수 있다. 이에 양 측이 연장계약 마감시한에 앞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짐작된다.
 

유타가 최고대우로 고베어를 앉힌다면, 당분간 안정된 골밑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데릭 페이버스까지 다시 데려오면서 탄탄한 안쪽 전력을 구축한 유타는 오는 시즌 우승후보로 거론되기 충분하다. 다른 포지션의 전력도 잘 구축되어 있어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낼 만하다. 단, 지난 시즌까지의 아쉬움을 더는 반복해서는 안 된다.
 

고베어는 지난 시즌 68경기에 나서 경기당 34.3분을 소화하며 15.1점(.693 .--- .630) 13.5리바운드 1.5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평균 득점은 소폭 줄었으나 네 시즌 연속 시즌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며,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유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공격에서는 상대적으로 역할이 제한적이지만 확실한 스크린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수비에서 기여도가 상당하다. 고베어가 지키고 있는 유타의 골밑 수비는 리그에서도 단연 정상급으로 평가를 받을 만하다. 이에 유타는 주전 파워포워드로 언더사이즈인 로이스 오닐을 투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만큼, 고베어의 존재감은 상당하다고 봐야 한다.
 

이에 유타도 고베어를 붙잡으면서 전력유지에 나설 예정이다. 관건은 역시나 계약규모가 될 전망이다. 고베어의 공격력을 고려하면 최고대우도 다소 많을 수 있다. 그러나 NBA 진출 이후 줄곧 유타에서 뛰었고, 꾸준히 유타맨으로 남을 것으로 고려하면 도너번 미첼에 앞선 프랜차이즈스타로 충분히 예우할 만하다. 이에 최고대우 안팎으로 계약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베어는 지난 2013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7순위로 덴버 너기츠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명 직후 트레이드됐다. 유타는 에릭 그린과 현금을 보내면서 고베어의 지명권리를 확보했고, 곧바로 그에게 신인계약을 안겼다. 신인계약 만료에 앞서서는 4년 1억 2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시즌에는 약 2,652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