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HOOP 리그] 40점 폭발한 제이크루 이강호, "2라운드 마스터욱전 스윕패, '멘붕' 왔었다"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3 10: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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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맞대결에서 스윕당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멘붕' 왔었다"

제이크루가 지난 6월 23일 파주 명필름아트센터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2023 MG새마을금고보험 ONE HOOP 농구 리그 3라운드 A조 마스터욱과의 경기에서 역전승했다. 2on2와 1on1에서 연패했지만, 3on3 승리로 뒤집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7점을 획득한 제이크루의 승점은 43점. 최소 정규리그 3위를 확보했다.

이강호가 제이크루 역전극 핵심 작가였다. 3점 6방 포함 40점을 퍼부었다. 2on2와 1on1 연패로 침체할 수 있었던 팀 분위기도 다잡았다.

이강호는 경기 후 "마스터욱 상대로 2라운드에 스윕당했다. 완패였다. 이번에도 똑같이 패하면, 우리 실력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거였다. 동료들에게 지난 맞대결보다 더 열심히 하고, 집중하자고 했다. 그런데, 2on2와 1on1에서 또다시 패했다. '이게 우리 실력인가'하고 잠시 비관하기도 했지만, 상대가 3명이기에 체력전을 유도했다. 조금 더 강하게 압박했던 게 맞아떨어졌다. 하나둘씩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서, 팀 분위기도 살아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맞대결에서 스윕당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멘붕'이 왔다. 화도 나고, 열받아서 잠을 못 잤을 정도였다. 공교롭게 3라운드에서도 같은 조에 배정됐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게 정말 다행이다. 이번에도 패했다면, 타격이 두 배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크루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인다. 2위로 시작했던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 성적은 최하위였다. 다행히 3라운드 들어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1라운드 분위기가 좋았다. 첫 경기부터 승리했고, 승점을 20점이나 획득했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선수 구성이 변했다. (정)흥주 형도 개인 사정으로 결장했다. 중심을 잡아주는 흥주 형의 부재로 팀이 다소 흐트러졌었다. 한 번 무너지면, 끝까지 회복하지 못하는 게 우리 약점이다. 무너진 분위기를 다시 추스르기 어려웠다. 2라운드에 전패했던 이유다. 흥주 형 다음으로 내가 맏형이기에 어린 선수들에게 심기일전하자고 했다.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리면서, 3라운드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 후 "몸이 이날 경기 전 슈팅 연습 때부터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다. 경기에서 기회가 오면, 블록슛 당하더라도 자신 있게 던지겠다고 마음먹었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선 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서 1위 팀이나 2위 팀을 만난다. 우리가 전력에서 열세다. 그러나, 우리 팀 강점인 패턴 플레이와 오랜 호흡으로 극복하겠다. 많이 뛰면서, 상대 노련함을 패기로 이겨내겠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원 훕은 변수 많은 대회다. 한 매치에서 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겠다. 끝까지 싸우겠다.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가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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