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가 코로나바이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새크라멘토의 ‘Black Falcon’ 해리슨 반스(포워드, 203cm, 102.1kg)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반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렸으며, 완치 후에 재개되는 리그에 참여할 뜻을 보였다.
새크라멘토는 시즌 재개가 확정된 이후 최대 네 명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버디 힐드, 자바리 파커, 알렉스 렌이 확진자로 분류된 가운데 알려지지 않은 한 명까지였다. 그 한 명이 바로 반스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힐드와 파커는 완치 후 속개되는 시즌 개최지인 올랜도로 이동했지만, 반스는 당연히 이동하지 못했다.
반스의 확진은 새크라멘토에 사뭇 치명적이다. 반스는 이번 시즌 내내 새크라멘토의 주전 포워드로 나서며 역할을 했다.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64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4.9분을 소화하며 14.7점(.459 .383 .803) 4.8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힐드와 함께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선 그는 이전에도 그랬듯이 양쪽 포워드 포지션을 넘나들었다. 네마냐 벨리차가 벤치로 들어갈 때면 어김없이 파워포워드로 나섰다. 팀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반스의 존재는 새크라멘토에 사뭇 중요하다. 선수단 내 반스처럼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이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그가 뛸 수 있고 없고는 여러모로 중요하다.
비록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뛸 때처럼은 아니지만, 새크라멘토에서 주전으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 그가 빠진다면, 당장 자리를 채우기 쉽지 않다. 반스 외에 스몰포워드로 나설 이가 많지 않아서다. 보그다노비치와 힐드 모두 슈팅가드인데다 신장이 그리 크지 않아 포워드로 나서기엔 한계가 적지 않다.
다소 치명적인 부분은 시즌 재개가 성큼 다가온 시점이라는 점이다. 반스가 정확하게 언제 확진자로 분류됐는지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근 들어 선수 중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이들의 올랜도행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완치된다면, 이후 이동해 격리를 거친 후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시즌 재개 후라면 손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다는 부분이 걸림돌이다.
그는 지난 오프시즌에 새크라멘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댈러스에서 새크라멘토로 트레이드된 그는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오기로 했다. 선수옵션을 사용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로 한 것. 그는 새크라멘토와 곧바로 다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팀에 남기로 했다. 새크라멘토는 반스에게 계약기간 4년 8,5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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