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승률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휴스턴 로케츠가 힘겨운 시즌 막판을 맞게 됐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존 월(가드, 191cm, 95kg)이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고 전했다.
월은 햄스트링을 다친 월을 경기에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 큰 부상 이후 첫 시즌인 점과 이번 시즌 휴스턴이 순위 싸움에서 경쟁력이 없는 만큼, 그의 회복에 중점을 두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현재까지 15승 46패로 서부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그는 지난 2018-2019 시즌 중에 큰 부상을 당했다. 아킬레스가 파열되는 중상을 비롯해 복합적인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중상이었던 만큼 완연하게 돌아오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지난 시즌 결장이 유력했으며, 끝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돌아왔다.
그 사이 워싱턴 위저즈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워싱턴은 월과 함께하지 않길 바랐다. 그러나 트레이드가 쉽지 않았던 만큼, 계약규모가 엇비슷한 러셀 웨스트브룩을 받는 대신 월을 보내기로 했다.
장기간 결장 이후 첫 복귀였기에 월의 이번 시즌이 중요했다. 그는 부상 전까지 40경기에 나서 경기당 32.2분을 소화하며 20.6점(.404 .317 .749) 3.2리바운드 6.9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3월 중순과 4월 초에 연거푸 자리를 비우기도 했으나 큰 부상 이후 첫 시즌을 무리 없이 잘 보냈다. 그러나 세 번이나 만 2주 동안 자리를 비우는 등 후유증은 적지 않았다. 결국, 햄스트링 부상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무난히 코트를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즌에만 5번이나 30점 이상을 퍼붓는 등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비록 슛 성공률은 다치기 이전에 비해 다소 하락했으나 다시금 코트와 일정에 적응한 시기였음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시즌에 4,125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으며, 당연히 해가 갈수록 연봉이 늘어나는 형태다.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이면, 약 4,431만 달러를 받으며, 2022-2023 시즌에는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다. 현재로서는 옵션 사용이 유력하다.
계약 마지막 해인 2022-2023 시즌에도 잔류한다면, 무려 4,7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그는 지난 2017년 여름에 워싱턴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워싱턴은 기존 계약이 2년이나 남았음에도 월에게 계약기간 4년 1억 7,0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안겼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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