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럿 호네츠가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영구결번을 정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샬럿이 현 구단 홍보대사인 델 커리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20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이날 샬럿은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를 벌인다.
커리는 지난 1986-1987 시즌부터 2001-2002 시즌까지 16시즌을 선수로 뛰었다. 이중 3년 차인 1988-1989 시즌부터 1997-1998 시즌까지 10시즌을 샬럿에서 보냈다. 샬럿에서 뛰는 동안 정규시즌 701경기에서 평균 25.1분 동안 14점(.462 .405 .852) 2.9리바운드 2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1998-1999 시즌에는 3점슛 성공률이 평균 47.6%로 해당 부문 리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만하면 아들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3점슛을 아버지에게서 잘 배운 셈이다. 스테픈 커리는 역대 최고 슈터이자 현역 최고 가드로 명성이 자자하나 아버지가 NBA 선수였던 만큼, 그도 어린 시절부터 NBA와 가까웠다고 봐야 한다.
샬럿에서만 10시즌을 뛴 데다 당대를 대표하는 식스맨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993-1994 시즌에 올 해의 식스맨에 선정된 것은 물론 1992-1993 시즌부터 1996-1997 시즌까지 5년 연속 올 해의 식스맨 투표에서 7위 이내에 자리했다. 1998-1999 시즌에도 해당 투표 5위에 오른 그는 6번의 투표에서 5번이나 5위 이내에 진입했을 정도로 꾸준한 면모를 보였다.
그가 뛰는 동안 샬럿은 네 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그는 25경기에서 평균 22분을 뛰며 8.6점(.420 .323 .875) 2.4리바운드 1.6어시스트 1스틸을 책임졌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시즌보다 못한 면모를 보였다. 그런데도 샬럿은 팀에서 오래 뛴 만큼, 바비 필즈(13번)에 이어 커리의 등번호(30번)을 다음 영구결번으로 낙점했다.
사진 제공 = Charlotte Hornet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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