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하든 트레이드에 관심 있는 유력 후보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8 1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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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슈퍼스타 영입에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다.
 

『NBA Central』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제임스 하든(휴스턴) 트레이드에 앞서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마이애미와 함께 유력한 후보로 고려되고 있으나,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필라델피아의 데럴 모리 사장이 벤 시먼스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마이애미가 상당한 흥미를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마이애미는 하든이 원하는 트레이드 행선지로 거론됐던 팀이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하든이 제시한 팀과 달리 트레이드 조건을 제시에서 밀릴 여지가 많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를 보낼 일이 없는 만큼, 휴스턴이 마이애미와 거래에 나설 이유는 없었다. 게다가, 마이애미는 오는 2021년 여름을 겨냥하고 있기에 마이애미는 이후를 노릴 여지가 많았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마이애미가 적극 노리던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마이애미를 비롯한 다음 오프시즌을 노리는 팀의 계획이 틀어졌다. 아데토쿤보 외에도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폴 조지(클리퍼스)가 먼저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2021년 오프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감소했다.
 

아데토쿤보 영입전에 뛰어들지도 못한 마이애미로서는 이번에 하든 트레이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지난 시즌에 앞서 일찌감치 2021년을 겨냥했던 마이애미로서는 가장 확실한 조각으로 여겼던 아데토쿤보가 원소속팀에 남게 된 만큼, 속히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하든 트레이드를 적극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로서는 버틀러와 아데바요를 지킨 채 하든을 데려온다면, 막강한 BIG3를 꾸릴 수 있다. 마이애미는 10년 전인 지난 2010년 여름에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를 동시에 붙잡으면서 막강한 전력을 구축해 4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구단 역사상 첫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휴스턴이 버틀러와 아데바요를 보내지 않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적극 협상에 나설 지는 의문이다. 휴스턴은 전력감 영입도 바라고 있으나, 마이애미는 브루클린 네츠나 필라델피아는 올스타를 제시할 수 있으나, 마이애미는 두 명의 올스타를 지키겠다는 의도는 변함이 없다. 이를 고려하면 휴스턴이 거래에 나서지 않을 확률도 상당하다고 봐야 한다.
 

만약, 마이애미가 적극 트레이드에 나선다면 다수의 선수를 모두 포함해야 한다. 마이애미가 제시할 수 있는 조건에는 안드레 이궈달라, 타일러 히로, 던컨 로빈슨, 크리스 넌, 다수의 1라운드 티켓이 포함되어 있다. 버틀러나 아데바요와 같은 중심 전력이 제외된다면, 1라운드 지명권과 교환권을 두루 건네야 한다.
 

마이애미로서는 히로가 포함된 만큼 로빈슨을 지키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로빈슨은 준수한 스팟업슈터로 유망주를 떠나 당장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 막강한 3인방이 잘 구축되어 있다면, 로빈슨과 같은 슈터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란 드라기치는 이번에 재계약을 체결했기에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는 불가하다. 이에 이궈달라를 내줄 수밖에 없다.
 

관건은 마이애미가 얼마나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고, 휴스턴이 마이애미가 제안하는 조건에 얼마나 만족할지다. 마이애미 외에도 브루클린, 토론토 랩터스, 댈러스 매버릭스 등도 트레이드 후보로 폭넓게 고려되고 있어 마이애미가 앞서 있는 상황은 더욱 아니라고 봐야 한다. 분명한 것은 아데토쿤보의 잔류로 마이애미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_ Miami Heat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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