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PO 2라운드 4차전 출장 불투명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6 10: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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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최고 승률을 구가했던 밀워키 벅스가 구석에 몰렸다.
 

『ESPN.com』의 말리카 앤드류스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의 ‘The Alphabet’ 야니스 아데토쿤보(포워드, 211cm, 109.8kg)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4차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오른쪽 발목이 좋지 않은 상태이며, 지난 3차전 1쿼터에 부상을 당했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3차전에서도 발목을 접지른 이후 꾸준히 코트를 누볐다. 어김없이 자기 몫은 해냈다. 그러나 3점슛 7개를 시도해 모두 놓치는 등 전반적인 경기력이 정규시즌만 못했다. 결국, 패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날 패배로 밀워키는 시리즈 첫 세 경기를 내주면서 졸지에 탈락 위기에 놓였다. 4차전을 패한다면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아데토쿤보가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 뛰더라도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닌 만큼, 승리를 장담하긴 더 어렵다. 마이애미의 경기력이 대단한데다 밀워키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어 여러모로 쉽지 않다.
 

시리즈 분위기도 이미 기울었다. 밀워키는 지난 2차전에서 아데토쿤보의 마지막 반칙으로 승부가 엇갈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 마이애미에서는 어김없이 지미 버틀러가 공격에 나섰다. 동점인 가운데 승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종료 버저가 울리는 사이 아데토쿤보가 반칙을 범한 것으로 확인됐고, 버틀러가 자유투를 놓치지 않으면서 승패가 엇갈렸다.
 

3차전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3쿼터까지 상당한 점수 차로 앞서 있는 밀워키였으나 4쿼터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4쿼터에 밀워키는 단 13점을 더하는데 그쳤으나, 마이애미는 무려 40점을 추가했다. 결국, 4쿼터에 향방이 엇갈렸고, 밀워키는 100-115로 크게 패했다. 이날 지면서 밀워키는 이번 시리즈를 뒤집기 어려운 국면과 마주하게 됐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3차전에서 34분 55초를 뛰며 21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아데토쿤보가 중심을 잡은 사이 브룩 로페즈와 크리스 미들턴이 총 40점을 합작하면서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아데토쿤보의 슛감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고, 4쿼터에 부진하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는 이번 시리즈 세 경기에서 경기당 35.7분을 소화하며 22.7점(.451 .154 .541) 13.3리바운드 7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인 기록은 나쁘지 않지만, 공격 성공률이 정규시즌이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비해 확실하게 낮아졌다. 아데토쿤보의 단조로운 공격 양상을 잘 파악하고 이를 녹여낸 마이애미의 수비가 빛을 발휘한 결과다.
 

만약, 아데토쿤보가 뛰지 못한다면, 밀워키로서는 어김없이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 한다. 이번 시리즈 들어 경기마다 뒷심 부족을 드러냈고, 아데토쿤보가 마이애미의 수비에 묶이면서 밀워키가 좀처럼 공격에서 기세를 드높이지 못하고 있다. 별다른 수가 없다면, 현실적으로 그가 뛰더라도 4차전에서 변수를 만들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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