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다친 브래들리 빌, 복귀 일정 불확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0 10: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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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가 시즌 막판에 큰 위기에 봉착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의 ‘Big Panda’ 브래들리 빌(가드, 191cm, 94kg)이 당일 부상자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빌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 후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도중에서 다리 쪽에 불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선 당일 부상자로 분류가 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됐다. 10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결장했다. 아직 시즌 중 복귀할 수 있을 지는 다소 불확실한 상황이다.
 

워싱턴은 빌이 빠지면서 큰 전력손실을 입었다. 그는 다치기 전까지 59경기에 나서 경기당 35.8분을 소화하며 31.4점(.489 .351 .889) 4.7리바운드 4.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30점 이상을 기록한 그는 이번 시즌까지 2년 연속 평균 30점 고지를 밟았다. 이번에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하고 있음에도 지난 시즌보다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주득점원인 빌의 이탈로 워싱턴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모하기 쉽지 않아졌다. 워싱턴은 현재까지 32승 36패로 동부컨퍼런스 9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컨퍼런스 8위인 샬럿 호네츠와 1.5경기 차 뒤져 있어 8위 진입을 노릴 만한 상황이다. 9위가 아닌 8위로 시즌을 마칠 경우 한 번 패하더라도 한 번 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빌의 이탈로 9위 유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워싱턴은 컨퍼런스 10위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반경기 차로 앞서 있다. 지난 9일 경기에서 빌이 50점을 퍼부었고, 웨스트브룩의 위닝블록으로 인디애나를 따돌리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0위로 토너먼트를 치른다면 9위 홈에서 경기를 펼쳐야 하는 만큼, 부담이다. 토너먼트를 치를 동안 홈에서 경기를 치를 기회가 없다.
 

여러모로 빌의 부상이 뼈아픈 상황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햄스트링의 경우 경미하더라도 다쳤다면 상당한 기간 동안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다.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칫 빌의 결장이 길어진다면 시즌 중 복귀는 어려울 수 있다.
 

워싱턴으로서는 적어도 그가 정규시즌 출장이 어렵다면, 토너먼트에서는 돌아오길 고대할 터. 그 없이 토너먼트를 치른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토너먼트 진출에는 성큼 다가 서 있는 만큼, 빌이 토너먼트를 뛸 수 있을 지가 상당히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워싱턴은 최근 연승을 내달리며 인디애나를 밀어냈다. 애틀랜타와 원정 2연전이 남아 있으며, 이후 안방으로 이동한다. 15일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7일에 샬럿을 차례로 불러들인다. 샬럿전이 가장 중요한 가운데 샬럿전에 앞서 얼마나 많은 승리를 확보할 지가 관건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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