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로케츠의 드마커스 커즌스(센터, 208cm, 122.5kg)가 트레이닝캠프딜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커즌스가 휴스턴과 체결한 계약은 캠프에서 뛰는 조건이라 알렸다. 커즌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휴스턴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최저연봉을 받는 정식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캠프에서 뛰는 조건인 만큼 커즌스는 캠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핵심은 커즌스가 살아남을 수 있을 지다. 그는 지난 오프시즌에 무릎 부상으로 1년 동안 자리를 비웠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하면서 최근 3년 사이에 큰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부상 이후 첫 시즌인 점을 고려하면 이전의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현실적으로 살아남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휴스턴은 골밑이 취약하다. 오프시즌에 크리스천 우드(3년 4,100만 달러)를 붙잡았으나 여전히 높이가 약한 축에 속한다. 커즌스가 조금씩 나아질 여지만 보인다고 하더라도 휴스턴이 커즌스와 함께할 여지는 없지 않다. 마땅한 센터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휴스턴으로서도 커즌스를 일단 데려갈 만하다.
커즌스는 휴스턴과 계약 전에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혹은 큰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모두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만큼 커즌스의 행선지로 기대를 모았으나, 원론적인 흥미에 그쳤을 것으로 짐작된다.
커즌스 입장에서도 레이커스나 마이애미로 향할 경우,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으나 자신의 경기력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큰 부상을 당한 이후 제한적인 시간을 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추후 다시금 큰 계약을 따내고자 한다면 휴스턴에서 건재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커즌스에게는 당연히 중요한 시즌일 수밖에 없다.
부상 이전은 아니더라도 지난 2018-2019 시즌에 보인 경기력만 일정 부분 유지한다면 생존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당장 주전 출장이 어렵더라도 벤치에서라도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다. 골밑 전력이 다져진 팀에서 뛰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휴스턴에서 뛴다면,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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