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댈러스 매버릭스가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기로에 서게 됐다.
『ESPN』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The Don’ 루카 돈치치(포워드-가드, 201cm, 104kg)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LA 클리퍼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출장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돈치치는 현재 목이 좋지 않다. 경추염좌로 지난 3차전에서 다친 것으로 보인다. 혹은 이번 시리즈 초반에 다쳤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3차전을 치른 뒤 하루만 쉰 후 4차전을 치르는 만큼, 회복할 시간이 많지 않다. 이에 댈러스 코치진의 고심도 커질 전망이다.
그가 출장하지 않는다면 클리퍼스를 상대로 고전할 수밖에 없다. 지난 3차전에서도 댈러스는 돈치치가 어김없이 제 몫 이상을 해내면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따내면서 분위기를 잡은 댈러스였지만, 3차전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돈치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어김없이 독보적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세 경기에서 경기당 39분을 소화하며 38점(.519 .459 .481) 8.7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높은 공격 성공률을 자랑하며 어김없이 위력을 떨치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클리퍼스와 마주했으나 아쉽게 패했다. 당시 댈러스는 크리스타스 포르징기스가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 전력으로 나선 가운데 적지에서 열린 첫 두 경기를 먼저 따내면서 기세를 잡았다.
하지만 3차전을 패하면서 여세를 몰아가지 못했다. 돈치치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44점을 퍼붓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으나 다른 선수의 지원이 모자랐다. 포르징기스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날 패배로 댈러스는 클리퍼스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대개, 플레이오프에서는 큰 부상이 아닐 경우 출장을 강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돈치치는 댈러스의 향후 큰 재산이자 보물인 만큼, 그를 투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아직 시리즈를 앞서 있어 이후를 도모할 여지도 적지 않다.
한편, 댈러스와 클리퍼스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격돌하면서 2020년대를 대표하는 라이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 팀 모두 네 명의 전현직 올스타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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