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는 처음이라’ 대표팀 이정현, 그가 전한 기대감 그리고 자신감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1 15: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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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평균 22.8점이라는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자랑했던 고양 소노 ‘작정현’ 이정현(27, 187cm, 가드)이 대한민국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해야 한다.

이정현은 7월 5일과 7일 일본 도쿄에서 벌어지는 한일 평가전 대표팀 멤버에 포함, 역대급으로 어린 대표팀 일원으로 한일전에 나서게 된다.

이정현은 29일 모인 소집 훈련에 합류해 4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는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주장인 변준형(상무),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과 함께 대표팀 가드 진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 것.

변준형과 함께 많은 시간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평균 연령이 28세가 안되는 젊은 팀에 주포 역할을 해내야 한다.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 연습 체육관에서 만나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과 한일전에 대한 느낌 등을 물어 보았다.

이정현은 “이번 대표팀이 많이 어려졌다. 젊은 유망주들로 뭉친 대표팀이다. 굉장히 새로운 느낌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연이어 이정현은 “지금 일단 분위기가 되게 좋다. 다들 열심히 하려는 것이 가장 좋다. 어쨌든 걱정되는 것도 사실 좀 있긴 하다. 소집 기간이 4일밖에 되지 않는 게 좀 많이 아쉽다. KBL 각 팀마다 이제 시즌이 끝난 후 소집 훈련을 시작하는 시기다. 기본기 훈련을 이제 시작하는 팀들도 많다. 소집 기간이 짧은 것이 역시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또, 이정현은 ”팀 소집 훈련은 조금 되었지만, 나 역시 농구는 어제 처음했다. 팀 소집 훈련에서는 웨이트와 기본적인 런닝 그리고 사이즈 스텝과 같은 몸을 만들기 위한 기초적인 훈련을 했다. 따로 나와서 슈팅이나 좀 그런 건 하긴 했다. 비 시즌에 따로 스킬 트레이닝도 받는 등 미리 몸을 만들긴 했지만, 이제 농구를 막 시작했기 때문에 좀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다. 그래도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기는 한다. 빨리 컨디션을 찾아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정현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각급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지금 멤버들 가운데는 같은 경험을 했던 선수들이 즐비하다. 장점이 있을 듯 했다.

이정현은 ”지금 멤버들이 어려지다 보니 과거에 청소년 대표팀 때부터 계속 같이 했던 선수들로 뭉치게 되었다. 대화도 잘 통할 것 같고 분위기도 굉장히 좋아요. 다들 되게 친하기도 하고, 연배가 비슷해서 되게 시끌벅적해요. 대화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그래서 농구적인 이야기도 잘 통하는 편이다. 플레이할 때마다 모여서 얘기할 정도로 되게 의견도 많이 주고 받는다. 재미있게 발전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음 주제는 상대인 일본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정현은 ”일본 앞선이 굉장히 강하다. 카와노라 유키 그리고 토가시 유키 이렇게 다 있는데 호주전을 보니까 전방 프레스를 굉장히 강하게 전개했다.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이겨내야 할 지를 생각하고 있다. 훈련에서 맞춰서 하고 있다. 잘하는 작은 앞선 선수들이 또 강하게 압박하고, 뒷선은 뒷선대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게 일본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맞추기보다는 뚫고 이겨내야 한다. 오히려 좋은 찬스를 만들어서 빠른 시간에 공격을 마무리할 수 있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 안 됐을 때 다시 빼서 투맨 게임을 통해 풀어가는 방법을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정현은 ”어쨌든 이번 일본 대표팀 라인업이 좋다. 지금 우리 팀 분위기를 보면 전혀 의식을 하지 않고 있다. 훈련 시간이 4일 밖에 남지 앟았지만,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높은 집중력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기 때문에 승리를 바라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

마지막 질문은 일본 대표팀 가드인 카무라 유키에 대한 부분이었다. 유키는 아시아 탑 가드에 이름을 올려두고 있을 정도다.

이정현은 “어제 영상으로 플레이를 봤다. 굉장히 빠르고, 농구를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붙어본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수비나 공격적인 부분에서 한번 제 플레이를 한번 해볼 생각이다.”라고 전한 후 “밀리지 않을 것 같다. 기대해도 좋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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