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클럽 대회] ‘코치 데뷔전’ 소노 함준후, “어렵지만 재미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1 10:55:20
  • -
  • +
  • 인쇄

“어렵지만 재미있다”

고양 소노는 8월 1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 A코트에서 열린 DB손해보험 2025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18세 이하부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23-62로 졌다. 첫 경기에서 쓴맛을 봤다.

선수들만큼 아팠던 이가 있다. 코치를 맡았던 함준후다. 함준후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소노 유소년 클럽 코치를 맡았다. 어린 선수들과 호흡하고 있다. 그리고 지도자로서 데뷔전을 치렀다.

코치로서 첫 경기를 소화한 함준후는 “쉽지 않더라(웃음)”라며 운을 뗐다. 이어, “선수들과 함께 한 시간이 길지 않다. 또, 선수들 모두 고3이라, 훈련 횟수가 적다. 그래서 친밀함이 덜했다. 무엇보다 팀이 크게 밀려서, (내가) 선수들을 독려하기 어려웠다”라며 ‘코치 데뷔전’을 돌아봤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함준후는 2024~2025시즌까지 선수로 활약했다. 그때만 해도, 지도자를 바라보기만 했다. 지도자의 입장을 알기 어려웠다.

그래서 함준후는 “작전 타임은 한정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짧게 지시해줘야 한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이제 한 경기 치렀을 뿐이지만, 지도자 선생님들의 고충을 알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후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확실히 대회를 많이 경험한 듯했다. 조직적이고, 훈련도 잘된 듯했다. 그런 점이 좋게 다가왔고, 나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현대모비스 선수들에게 느꼈던 점을 덧붙였다.

‘코치’ 직함을 단 함준후지만, 유소년 클럽 대회는 승패를 그렇게 따지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함준후가 생각하는 대회 목표는 선수 시절과 다를 수 있다. 마음가짐 역시 마찬가지다.

함준후 역시 “이번 KBL 대회가 고3 친구들에게 마지막이다. 즉, 고3 친구들은 KBL 대회를 더 이상 경험하기 어렵다. 그래서 ‘승패를 떠나, 하고 싶은 걸 하자. 최선을 다하되, 재미있게 하자’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선수들을 격려한 함준후는 “어렵지만 재미있다”라며 ‘코치 임무’를 짧게 설명했다. 인터뷰를 마친 함준후는 관중석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소노 선수들의 경기를 날카롭게 지켜봤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