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나리와 론도 앉힌 애틀랜타, PO 본격 겨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3 10: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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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가 비로소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다닐로 갈리나리(포워드, 208cm, 105.7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갈리나리에게 계약기간 3년 6,15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지난 22일에는 라존 론도(포워드, 208cm, 105.7kg)와 크리스 던(가드, 191cm, 95kg))까지 붙잡았다. 론도와는 계약기간 2년 1,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던은 계약기간 2년 1,000만 달러로 앉혔다.
 

애틀랜타는 이번 오프시즌에 수준급 스몰포워드 보강을 노렸다. 이에 보스턴 셀틱스와 고든 헤이워드(샬럿)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헤이워드가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되길 원치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는 예상과 달리 선수옵션을 행사해 자유계약선수가 됐고, 샬럿 호네츠에 엄청난 계약을 받고 이적했다.
 

이후 애틀랜타는 갈리나리로 선회했다. 그에게 연간 2,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안기면서 외곽 전력을 확실하게 채웠다. 갈리나리도 더는 스몰포워드로 경쟁력을 갖기 보다는 스트레치 포워드로 좀 더 역할을 해줄 수있다. 마침, 존 칼린스와 재계약 협상이 다소 지지부진한 만큼, 칼린스를 붙잡지 못한다면 갈리나리가 주전 파워포워드 자리를 꿰찰 수도 있다.
 

이미, 애틀랜타는 외곽에서 뛸 다수의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어 칼린스가 이적한다고 하더라도 큰 타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 마침 갈리나리의 가세로 오히려 전력의 안정됐다. 기존의 클린트 카펠라가 수비적인 센터인 점을 고려하면,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갈리나리의 가세는 반갑다. 이만하면 빈틈이 없는 프런트코트 전력을 꾸린 셈이다.
 

갈리나리는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었다. 시즌을 앞두고 LA 클리퍼스에서 트레이드된 그는 오클라호마시티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일조했다. 62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9.6분을 소화하며 18.7점(.438 .405 .893) 5.2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세 개에 육박하는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집어넣으며 위력을 떨쳤다.
 

이어 론도와 던을 붙잡으며 백코트진을 풍성하게 했다. 론도는 지난 시즌에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면서 위기 때마다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론도의 활약에 힘입어 LA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48경기에서 평균 7.1점(.418 .328 .659)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경기당 8.9점 4.3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우승 청부사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덴버 너기츠와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앤써니 데이비스의 위닝샷을 어시스트하기도 했으며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두루 책임졌다.
 

지난 시즌에 최저연봉을 받고 뛴 만큼, 이번에 이적이 유력했다. 우승을 차지한데다 공헌도도 높았기에 몸값을 끌어올리는 것은 당연했다. 우승에 노리는 팀이 그를 노리는 것은 당연했다. 한 때, 클리퍼스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그는 연간 750만 달러의 계약을 건넨 애틀랜타로 향하기로 했다. 트레이 영의 뒤를 받치며 경기운영을 도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던의 합류도 반갑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영, 론도, 던으로 이어지는 두터운 포인트가드진을 구축했다. 론도의 경기운영과 영의 외곽공격이 위력을 떨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둘이 동시에 코트를 밟는 시간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던이 세 번째 포인트가드로 역할을 해준다면, 애틀랜타는 48분 내내 안정된 운영을 유지할 수 있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다음 시즌에 충분히 플레이오프를 노릴 만한 팀으로 변모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클린트 카펠라를 데려오면서 높이와 안쪽을 채운 애틀랜타는 이번 오프시즌에 영과 함께 공격을 이끌 득점원과 경기운영에 능한 이를 데려왔다. 이들 모두 경험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유망주가 많은 애틀랜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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