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닉스가 선수단 개편에 나설 수도 있다.
『New York Post』의 마크 버먼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 트레이드 나선다면, 케빈 낙스를 포함해야 할 것이라 전했다. 낙스는 뉴욕을 대표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버먼 기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인 3월 초에 뉴욕이 폴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욕은 폴 영입을 통한 부분적인 개편을 노릴 수 있다. 유망주들의 성장이 다소 더딘 데다 현재 팀의 기조가 다소 모호하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에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을 전격 경질한 뉴욕은 이번 시즌 중에 리언 로즈 신임 사장을 앉히면서 개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감독 선임을 두고 고심한 가운데 정규시즌이 끝난 이후 탐 티버도 감독을 앉혔다.
뉴욕은 티버도 감독을 앉힌 이후 코치진도 꾸려가고 있다. 그 중 한 명은 NCAA 켄터키 와일드캐츠에서 오랫동안 선수들을 지도했던 케니 페인 코치를 불러들였다. 폴 트레이드에 뉴욕이 얼마나 적극적일지 의문이지만,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는다면 낙스를 팀의 중추 전력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많다.
뉴욕이 폴을 주시하고 있는 이면에는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하나는 폴 영입을 통해 향후 이적시장에서 다른 슈퍼스타 영입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폴은 이번 시즌에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확실하게 입증했다. 다른 하나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어린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경험자이자 노장다운 면모를 잘 발휘했기에 뉴욕을 이끌기에 부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2021년에 다수의 선수들이 이적시장에 출몰하는 만큼, 뉴욕이 폴을 데려온다면 연쇄적인 슈퍼스타 영입을 통해 전력을 다지겠다는 심산이다. 2021년이면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이하 클리퍼스)가 선수옵션을 갖고 있으며,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의 계약이 만료된다. 뉴욕은 이들 중 한 명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폴이 가세한다면, 카멜로 앤써니(포틀랜드) 가세도 노릴 만하다. 앤써니는 이번 시즌에 건재함을 과시했다. 폴과 앤써니는 막역한 사이로 휴스턴 로케츠에서 함께 한 바 있다. 그러나 제임스 하든에 편중이 심한 휴스턴에서 앤써니가 활용될 여지는 많지 않았다. 앤써니까지 더해진다면 뉴욕이 나름 도약을 노릴 만하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폴의 대가로 유망주와 지명권을 바라고 있다.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 아니다. 트레이드에 나서야한다면, 당연히 어린 선수 영입을 바라는 것이 당연하며, 샐러리캡을 채울 수 있는 선수까지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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