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든 마이애미를 떠난 하케즈 주니어다. 그러나 밀워키에서 새로운 기회를 본다.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198cm, G-F)는 지난 6월 마이애미 히트에서 밀워키 벅스로 트레이드됐다. 밀워키 벅스가 야니스 아데토쿰보(211cm, F)와 바비 포티스(208cm, F)를 마이애미로 보내는 대가로, 마이애미 히트는 하케즈를 포함해 타일러 히로(196cm, G), 켈엘 웨어(213cm, C), 카스파라스 야쿠치오니스(196cm, G)와 다수의 지명권을 밀워키에 내줬다. 이번 오프시즌 최대 규모 트레이드에 하케즈도 이름을 올렸다.
하케즈는 2023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8순위로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부터 신인왕 투표 4위에 오르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에는 식스맨상 투표 2위까지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평균 15.4점 5.0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마이애미 벤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3시즌 동안 마이애미에서만 뛰며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온 하케즈였다. 그리고 팀의 미래로 낙점받았던 하케즈 주니어였다.
그러나 트레이드 시장은 냉정했다. 아데토쿰보 영입을 위해 대형 트레이드를 준비하던 마이애미는 하케즈를 핵심 매물로 내놨다. 결국 이적이 성사되며 하케즈는 처음으로 소속팀을 옮기게 됐다.
하케즈는 'Miami Herald' 앤써니 챙과 인터뷰를 통해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닥쳤을 때 느끼는 감정에는 결코 준비될 수 없다.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가슴이 무너졌다. 나는 마이애미를 사랑한다. 이 도시를 사랑한다. 정말 집처럼 느껴졌다. 이제는 그 집을 떠나게 됐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나는 새로운 팀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신난다. 밀워키에는 나를 위한 기회가 많다고 느낀다. 그곳에 가서 내 흔적을 남기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멋진 모습을 남기고 싶다"라며 새출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3년간 몸담았던 마이애미를 뒤로하고 밀워키로 향하는 하케즈다. 또한, 밀워키는 '리툴링'이 필요한 팀. 그렇기 때문에 하케즈 주니어도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마이애미에서는 주로 벤치에서 출격했으나, 밀워키에서는 주전으로 나올 수도 있다. 과연 새롭게 시작하는 하케즈 주니어가 밀워키의 미래로 낙점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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