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슨이 마이애미를 구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117-116으로 승리했다. 연장 승부 끝에 종료 1초 전 터진 클레이 탐슨(196cm, G)의 결승 3점슛이 승부를 갈랐다. 개막 4연패 뒤 4경기에서 3승을 거둔 마이애미는 시즌 전적 3승 5패가 됐다.
마이애미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야니스 아데토쿰보(211cm, F)와 그를 도울 슈터들을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아데토쿰보를 도울 조력자들이 부진했다. 특히 탐슨의 부진은 너무나도 컸다.
탐슨은 개막 5경기에서 평균 7.8점, 3점슛 성공률 32.4%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달라졌다. 직전 두 경기에서 25점과 19점을 올렸고,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11.9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마이애미의 경기 초반은 좋았다. 마이애미는 아데토쿰보를 앞세웠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까지 추가하며 1쿼터를 33-24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2쿼터에 급격하게 흔들렸다. 상대의 26-2런을 막지 못했고, 점수 차는 한때 20점까지 벌어졌다. 그렇게 전반을 52-67로 마쳤다. 탐슨 외의 다른 선수들의 외곽 슈팅이 터지지 않은 결과였다.
마이애미는 3쿼터에도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그렇게 78-87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중반에는 10점 차까지 밀렸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포기하지 않았다. 9-0런을 달리며 추격했다. 힘겹게 연장까지 갔다.
연장전에도 위기가 있었다. 마이애미는 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 112-116으로 뒤졌다. 이에 뱀 아데바요(208cm, F-C)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아데토쿰보의 패스를 받은 탐슨이 경기 종료 1초 전, 3점슛을 성공. 그렇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탐슨은 30점을 기록했다. 3점슛은 17개 중 8개를 성공시켰다. 시즌 최다 득점이다. 특히 커리어 처음으로 경기를 끝내는 슈팅에 성공한 탐슨이었다.
탐슨은 경기 후 ‘NBC 스포츠'를 통해 "결승 득점을 성공해 솔직히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러면서 팀도 흐름을 탔다. 오늘 경기는 정말로 행복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순간, 패스를 받았을 때 공간이 정말 많다고 느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강팀이란 것을 다시 느꼈다. 각자가 역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결승 3점슛 순간을 돌아봤다.
탐슨이 살아나며 마이애미 역시 살아났다. 마이애미의 시즌 출발은 아쉬웠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경기력을 찾고 있다. 과연 탐슨과 마이애미가 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시즌 초반 위기를 딛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마이애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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