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가 팀의 간판급 전력을 앉혀야 한다.
『Bleacher Report』의 에릭 핀커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Hillbilly Kobe’ 어스틴 리브스(가드, 196cm, 89kg)가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요구할 것이라 전했다.
당연한 수순이다. 리브스는 레이커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루카 돈치치 다음으로 크다. 이제 20대 후반에 들어선 데다 돈치치와 함께 팀을 이끌 기둥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리브스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전년보다 나아진 면모를 보냈다. 비록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남다른 공헌도를 자랑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51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4.5분을 소화하며 23.3점(.490 .360 .871) 4.7리바운드 5.5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생애 최고 시즌을 보냈다. 두 시즌 연속 평균 '20-4-5'를 책임졌다.
더구나 르브론 제임스가 이적 여부와 별개로 40대 초반이라 장기간 함께하기 쉽지 않다. 그가 잔류한다고 하더라도 리브스의 비중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이를 고려하면 현재 레이커스가 필요로 하는 전력감이다. 레이커스는 당연히 확실한 2옵션인 그와 새로운 계약을 추진해야 한다. 기존 계약(4년 5,600만 달러)보다 큰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계약은 연간 1,500만 달러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리브스의 공헌과 기여를 생각하면 3,000만 달러가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최대 4,000만 달러를 요구할 여지도 있다. 현실적인 타협점을 찾는다면 4년 1억 2,000만 달러에서 4년 1억 6,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짐작된다.
마침 레이커스는 여유가 충분하다. 제임스, 하치무라 루이, 루크 케너드, 막시 클리바와 계약이 만료된다. 제임스와 계약한다면, 그의 몸값을 대폭 줄인 채 계약한다면 현재의 삼각편대를 유지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제임스가 이적을 감행한다면, 레이커스로서는 리브스를 가급적 최고대우나 이에 준하는 조건으로 붙잡는 게 맞다.
게다가 그는 프로 진입에 앞서 구단에 대한 애정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NBA 드래프트에 나설 때부터 계약 조건이 다소 온전치 않더라도 레이커스에 뛰는 데 무게를 뒀다. 여느 지명자보다 적은 조건의 계약을 받았으며, 현재 이행 중인 계약도 활약 대비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니다. 이제 구단이 그를 장기계약으로 붙잡아 전력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리브스는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다.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현실적으로 옵션 행사 후 새로운 계약을 맺는 것으로 레이커스에 잔류할 것이 유력하다. 관건은 조건이다. 그가 어떤 조건에 남을 지에 따라 레이커스의 다음 행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즌 후 샐러리캡이 대거 확보된다. 외부 영입에도 뛰어들 수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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