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에도 웃지 못한 골든스테이트, 그린이 말하는 커 감독과 다툼은?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12: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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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 경기에서 120-97로 대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 15승 15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며 서부 8위로 올라섰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반 12승 3패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급격히 무너졌다. 11월 말 4연패를 당했고, 12월에도 3연패를 두 번 당하며 13경기 중 4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0일 피닉스 선즈를 119-116으로 꺾으며 3연패를 끊었고, 올랜도와 경기에서 2연승을 완성했다.

다만 연승에도 웃지 못한 골든스테이트다. 그 이유는 3쿼터 종료 8분 31초를 남기고 스티브 커 감독과 드레이먼드 그린(196cm, F)이 타임아웃 중 언쟁을 벌였기 때문. 그린이 패스를 시도하다 턴오버를 범했고, 커 감독이 이를 지적하며 충돌이 시작됐다. 모세스 무디(196cm, G-F)가 둘 사이에 서서 말리려 했지만, 그린은 스스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린은 4쿼터 시작 전 벤치로 돌아와 동료들을 응원했지만, 경기에 복귀하지 않았다. 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린이 퇴장한 시점 골든스테이트는 56-61로 5점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54-26으로 압도하며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그린은 경기 후 'Mercury News'와 인터뷰를 통해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감정이 폭발했고, 그 자리를 떠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나가는 것이 최선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농구를 한다. 감정적인 스포츠다. 사람들은 때때로 감정을 잃는다. 다만 나와 커 캄독은 오랫동안 함께 해왔다. 오랜 시간 함께한 사람들과는 편안함이 있고, 이런 일이 일어난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조금 집중력을 잃었다고 생각해서 타임아웃을 불렀다. 우리는 약간 언쟁을 했고, 그린은 라커룸으로 가서 진정하기로 결정했다. 그게 전부다"라고 짧게 설명했다.

연승을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맞췄다. 그러나 타임 아웃 중 다툼으로 완벽하게 분위기 전환에는 실패했다.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으며 팀 분위기를 완벽하게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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