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경험을 중요하게 여긴 농덕, 그래서 ‘오현지’는 부딪혔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9 07: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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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덕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경험’이었다. 오현지의 생각도 비슷했다.

농덕(예선 A조 3위)은 지난 28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디비전 2 순위결정전에서 토끼풀(예선 C조 3위)에 8-29로 졌다.

농덕이 이번 대회에서 원하는 건 ‘경험 축적’이다. 경험치를 많이 쌓으려면, 선수들이 많이 시도해야 한다. 공수 모두 적극적으로 임해야, 이번 대회를 잘 돌아볼 수 있다.

오현지는 이를 알고 있는 선수였다. 앞서 열렸던 다이브전에서도 공격을 많이 시도했다. 김나현과 함께 농덕을 주도했다.

토끼풀전의 핵심이기도 했다. 오현지도 이를 인지한 듯했다. 그래서 볼 핸들링과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많이 시도했다. 리바운드 후 볼을 직접 치고 나가기도 했다.

오현지는 김나현의 반대편에서 토끼풀 수비를 교란했다. 1쿼터 마지막 공격도 책임졌다. 비록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시도 자체만으로도 긍정적이었다.

농덕은 더 힘을 냈다. 오현지도 마찬가지. 수비 반응 속도를 끌어올려, 토끼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토끼풀의 상승세를 최대한 차단했다.

패스와 슈팅 등 공격 작업을 원활하게 했다. 비록 농덕의 점수가 쌓이지 않았지만, 농덕의 공격 동작 자체가 토끼풀 수비를 흔들었다. 농덕 역시 달아나려는 토끼풀을 잘 붙잡았다. 2-9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오현지는 3쿼터에도 텐션을 유지했다. 특히, 많은 수비 활동량으로 토끼풀의 볼 흐름을 방해했다. 전반전처럼 많은 패스로 동료들의 찬스를 봐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덕은 토끼풀과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토끼풀을 좀처럼 넘어서지 못했다. 승패가 이미 결정된 것 같았다.

하지만 오현지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여겼다. 코트에 있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끝까지 상대와 부딪혔고, 끝까지 상대 림으로 돌격했다. ‘경험’이라는 단어를 마지막까지 생각한 것 같았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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