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의 프렌차이즈 레전드인 함지훈은 은퇴를 공식 선언하며, 오는 2월 6일 SK 나이츠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은퇴투어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공식 은퇴식은 4월 8일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진행한다.
은퇴를 앞둔 함지훈은 구단을 통해 “당초 은퇴투어를 진행할 계획은 없었으나, 함께 뛰어온 현역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귀감이 되고, 농구 인생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은퇴 투어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7년 KBL 드래프트를 통해 1라운드 10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이후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18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현대모비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 5회를 비롯해, 2009-2010시즌 정규리그 MVP와 플레이오프 MVP를 동시에 수상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빅맨으로 활약했다. 또한, KBL 베스트5에 여러 차례 선정되며 개인 기량과 팀 기여도를 모두 인정받았다.
특히, 함지훈은 1월 26일 기준 구단 통산 최다 득점 8338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838경기 및 플레이오프 누적 출전 88경기 등 수치로도 현대모비스 농구의 역사를 증명한 선수다. 오랜 시간 꾸준함을 유지하며 매 시즌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고, 승부처에서 보여준 노련한 경기 운영과 리더십은 팀의 중요한 자산이었다.
자료 제공 = 울산 현대모비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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