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브래들리 빌과 재계약 ... 2년 1,320만 달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3: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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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지난 시즌 함께한 슈팅가드와 동행을 이어간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브래들리 빌(가드, 193cm, 94kg)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2년 1,320만 달러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여름에도 클리퍼스에 둥지를 틀며 2년 계약을 맺은 그는 옵션을 행사해 이적시장에 나왔다. 그가 자유계약선수가 될 때만 하더라도 다른 구단에 둥지를 틀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운 계약을 추가하면서 클리퍼스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11월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를 끝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엉덩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 것. NBA 진출 이래 가장 적은 경기에 나선 것은 물론, 가장 부진한 한 해를 보내야 했다.
 

지난 시즌 그는 다치기 전까지 6경기에 나섰다. 모두 주전으로 출장해 경기당 20.2분을 소화하며 8.2점(.375 .368 .750) 0.8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출장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데뷔 이래 줄곧 이어오던 평균 두 자릿수 득점도 달성하지 못했다.
 

더구나 내리 출장한 것도 아니었다. 개막 주간에 두 경기 연속으로 나서기도 했으나, 간헐적으로 결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도 부상으로 말미암아 시즌아웃을 피하지 못하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빌이 예상치 못한 시기에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클리퍼스도 큰 위기를 맞았다. 제임스 하든과 빌로 주전 가드를 꾸리면서 나름대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빌이 다치면서 크리스 던이 주전으로 출장하게 됐고, 갖춘 선수층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한편, 클리퍼스는 가드진을 든든하게 했다. 빌의 계약으로 선수단에 남은 자리를 채웠다. 조던 밀러와도 재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호명한 키튼 와글러(2026 5순위)까지 더해 탄탄한 구성을 마련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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