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박스아웃&트랜지션’ 인헌고 운명 좌우할 핵심 키워드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3:21:59
  • -
  • +
  • 인쇄

올 시즌 인헌고의 운명을 좌우할 키워드는 박스 아웃과 트랜지션이다.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연초부터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기도 하고, 자체 훈련으로 실점 감각 향상과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약 보름 동안 제주도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인헌고는 오는 29일부터 여수 스토브리그에 참가한다. 이후 2월 중순에 2차 동계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 향상에 목적을 둔 인헌고는 트랜지션을 가다듬는 데 중점을 두고 전지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헌고 신종석 코치는 “지금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연습경기서 이기다 보니 (선수들의) 자존감도 많이 올라온 상태다. 다른 팀들보다 조금 일찍 동계 훈련에 들어갔는데, 팀이 좀 더 단단해진 느낌을 받는다. 올해도 즐겁게 농구하는 걸 우선으로 삼고, 트랜지션에 중점을 두고 동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신장이 작아서 공격 한 번에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박스 아웃과 리바운드에 주력하고 있다. 세컨 리바운드를 뺏기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라며 올 시즌 팀의 방향을 설명했다.

지난 시즌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던 인헌고는 올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현재 연습경기가 한창인 가운데 인헌고를 올 시즌 다크호스로 꼽은 지도자도 있었다.

신 코치는 “작년에는 짜임새가 있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그래도 주축 선수들이 꾸준히 경기를 뛰면서 손발을 맞춰왔기에 마무리나 공수 양면에서 호흡이 잘 맞아떨어진다. 팀플레이가 작년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본다”라며 올 시즌 팀의 달라진 부분도 들려줬다.

총 13명(3학년 6명, 2학년 3명. 신입생 예정자 4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한 인헌고는 빠른 트랜지션을 통한 공격 전개로 ‘언더독’의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우선 선수들이 안 다치는 게 우선이다. 신장이 작아서 박스 아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편이다. 이후 공수 전환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 트랜지션과 속공이 잘 돼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본적인 박스 아웃과 트랜지션을 통한 고득점 농구를 해야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늘어날 것이다.” 신종석 코치의 말이다.

기대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3학년 전원을 꼽았다.

신 코치는 “3학년 전원이 팀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다. (김)민국이는 리딩 능력이 좋지만, 공격 성향이 약해서 공격적인 잠재력을 끌어내려고 한다. (최)주연이는 슈팅가드로써 볼 핸들링과 스피드, 농구 센스가 좋다. 다만, 가끔 기복을 보인다. 하범수는 주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울 거다. 슈팅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라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존은 확실히 기량이 많이 늘었다. 신장은 언더 사이즈지만, 외곽 플레이의 비중을 높였다. 그래도 팀에서 가장 키가 크기에 골밑에서 버텨줘야 팀 전체가 산다고 얘기를 해줬다. 가능성이 많은 선수다”라며 3학년 전원에게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끝으로 신 코치는 “목표는 8강이다. 8강을 목표로 하지만, 예선전을 잘 치른 뒤 한 계단씩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인헌고 제공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