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로 간 BASKETKOREA] ‘고려대 주장’ 유민수, “이번에는 MBC배도 들어올리고 싶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4: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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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MBC배도 들어올리고 싶다”

고려대는 2020년대 이후 매년 겨울에 필리핀으로 떠났다. 따뜻한 지역에서 경기 체력을 가다듬기 위해서다. 그리고 터프한 필리핀 선수들을 상대로, 전투력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2026년에도 마찬가지다. 고려대는 지난 21일부터 필리핀 마닐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지난 24일과 25일에는 Guang ming과 CSB와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28일까지 필리핀에서 담금질을 한다.

고려대의 담금질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에이스였던 문유현(181cm, G)이 빠졌고, 궂은일을 담당했던 윤기찬(194cm, F)도 프로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판도를 바꿀 신입생이 있는 것도 아니다.

기존 자원들의 역할이 결국 중요하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도 “남아있는 선수들이 제 몫을 해야 한다. 그래서 이들의 합이 잘 맞도록, 내가 이번 겨울에 팀 컬러를 잘 짜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장을 맡은 유민수(200cm, F)가 그 중 하나다. 유민수는 피지컬과 탄력, 스피드를 겸비한 포워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이번 겨울에 더 많은 땀을 흘렸다.

유민수는 우선 “몸 만드는 것부터 중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긴 식나을 투자했다. 그리고 기본기에 충실하기 위해, 기본기 운동을 많이 했다”라며 동계훈련 때 집중했던 것들을 전했다.

그리고 “필리핀에 오기 전에, 2주 정도 연습 경기를 했다. 그렇지만 필리핀 선수들의 피지컬고 1대1 능력이 워낙 좋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를 피하면 안 된다. 부딪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동시에, 팀워크를 다져야 한다”라며 필리핀 전지훈련의 중점사항을 덧붙였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고려대의 전력 이탈이 크다. 유민수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민수는 기존의 장점을 유지하되, 다른 요소들을 2026시즌에 보여줘야 한다.

유민수는 “‘피지컬과 운동 능력이 좋다’라는 평가를 받지만, 나 스스로는 부족한 것 같다. 프로 무대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지니려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리고 돌파와 3점, 미드-레인지 점퍼 등을 더 정교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전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라며 더해야 할 것들을 설명했다.

그 후 “다치지 않아야 하고,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한다. 그렇게 해서, ‘유민수가 많이 발전했다’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대학리그 전승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MBC배까지 들어올리고 싶다”라며 2026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이전보다 더 강해진 목표 의식으로, 이전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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